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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5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반지하제왕♥★
추천 : 11
조회수 : 11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5 14:44:55
내가 "머리 잘 돌아가는" 여비서를 꼭 해고해야 했던 이유
비록 비서가 아니라도 상사가 부하직원을 해고하는 이유는
웬지 깊은 이유가 있는 듯하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어느 남자가 비서를 해고한 백서(?)를 여기에 소개한다.
지난주는 나의 생일이었으나
그날 아침은 별로 기분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아내는 상냥하게 "Happy birthday"라고
말을 붙여줄까? 그리고 생일 선물은 어떤 것일까? 상상하며
한편 기대하면서 아침식사를 위래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그런데 아내는
"Happy birthday"는 커녕, "Googmoring"마저
아무런 말이 없었다.
이것이 결혼이라는 것일까?
그러나 틀림없이 아이들은 기억해 주겠지?
그러나 내 기대와는 달리
아이들도 아침식사 때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회사에 도착하자 비서 경력 4년째인
안졸리나 졸리나(Anjolina Jolina, 24)가
"Good morning boss, happy birthday!"라고 축하해 주었다.
적어도 한 사람 정도는
나의 생일을 기억해 주는 사람이 있어 기분전환이 되었다.
오후 1시까지 일을 마친 다음
안졸리나가 문을 노크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오늘 밖에 날씨가 무척 좋은데요,
오늘은 공교롭게도 생일이고 하니 밖에서 점심식사라도 같이하지 않으시겠어요? 저와 둘이서..."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정말 고마워, 안졸리나. 오늘 주고받은 말 가운데 제일 감동 받았어, 그래 같이 나갈까?"
둘의 런치타임은 보통 다니는 레스토랑이 아니라
사람 눈에 잘 띄지않는 곳에 자리가 준비된 조용한 레스토랑을 선택했다.
둘은 마티니를 마시고 그리고 식사를 즐겼다.
회사로 돌아가는 도중에 안졸리나는 이렇게 말했다.
"공교롭게 이렇게 좋은 날씨인데... 회사에 꼭 돌아가지 않아도 좋지 않을까요?".
나는 "좋고 말고... 뭔가 좋은 아이디어라도 있어?"라고 물어 보았다.
그녀는 "제 아파트로 갈까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아파트에 도착하자
벨을 짧게 한번 누른 다음 열쇠로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갔다.
그러고 나서 안졸리나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침실에 잠깐 들어갔다 올테니, 그 사이 잠깐만 기다려 주세요!".
"OK"라고 대답하고 나자
나는 긴장하며 왠지 심장이 빨라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자기 방으로 들어간지 2분 정도 지나
커다란 생일케익을 두 손으로 조심스럽게 받쳐 들고 나왔다.
그리고 그녀의 뒤를 이어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나의 친구와 직장 부하직원 모두가
나를 위해 "Happy birthday"를 노래하며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And I just sat there... On the couch... Naked...)
나는 그냥...
그곳에 앉아 있어야만 했다.
그곳 소파에...
벌거벗은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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