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헬스장 갔더니 트레이너가 제 등을 보고 하는 말이
-등이 너무 심하게 굽으셨네, 항상 허리를 펴고 다녀요
라는 거예요.
아이고, 제가 책을 읽는 자세가 참 불량하다는건 알고 있었는데
등이 거북이 같이 될줄은 몰랐어요. ㅜㅜ
집에 와서 허리를 꼿꼿히 펴고 책상위에 앉아 책을 읽으려니
도무지 책 내용이 머리속에 확 들어오지가 않네요.
다들 어떻게 책을 읽으시나요?
저는 원래 책상에 몸을 푹 숙이고 책에 눈을 파 묻은 채로 책을 읽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