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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보칠 바르면 브레이크 댄스 춘다던데, 완전 거짓말
게시물ID : humorbest_235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성대생
추천 : 106
조회수 : 4735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6/09 02:21:49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6/08 22:17:59
얼마전 사랑니를 뽑아서 거울로 사랑니 뽑은 자리를 보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오늘도 무심코 거울을 보다가, 헉, 목젖..이라고 하나요?? 입 벌리면 보이는 그 부분 옆에 뭔가 하얀 염증 같은게 생긴겁니다!!

입 천장이나 입 안쪽에 염증이 생긴 경우는 많았지만 목젖 옆에 염증이라니!!

깜짝 놀라서, 학교 앞 이비인후과로 달려갔죠.

의사가 내시경(?)같은 걸로 살피더니 간호사에게

"알보칠 주세요"

하는 겁니다.

전 말로만 알보칠 알보칠 들어봤지 한번도 발라 본 적이 없었는데, 의사의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너무 무섭고 두려워서 온 몸에 소름이 다 끼쳤습니다.

저거 바르면 브레이크 댄스 춘다던데.. 난 몸친데 잘 출 수 있을까...??

하는 걱정따윈 했을리 없고.. 그냥 너무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고 있는데

의사가 알보칠을 면봉에 묻혀서 염증에 바르는 순간,

저도 모르게 그만!

의사 손을 탁! 하고 쳐버렸습니다......

순간 그 어색한 분위기란...

하하하...

나도 울고, 알보칠도 울고, 면봉도 우는 하루였습니다.


결론은, 

알보칠 발라도 브레이크 댄스는 안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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