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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새끼나 부모나
게시물ID : freeboard_564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드깨져체리
추천 : 0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03 13:03:49
학교 앞에서 고시원 총무 알바 하는데

가끔 보면 말도 없이 퇴실하는 새끼들이 꼭 있음. 

애새키들이 만기일에 딱 맞춰서 나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보통은 정산을 거쳐야 함. 물론 만기일 전에 나가면 상관없지만

근데 요번에 한 놈이 만기일 전부터 부모한테 계속 전화가 옴. 

집에 안오고 연락이 안된다고. 

보니까 고시원에 있는데 부모한테 전화오면 알아서 안받게 해달라는데... (뭐 이런 병신이?)

그러더니 만기일 일주일 지났는데 아무런 말이 없길래 가보니 토꼈음. 

부모한테 전화해서 정산금 내라고 하니까 아주 입에 거품을 물고 개지랄 ㅋㅋㅋ

와 나는 어떻게 그렇게 나오는지를 모르겠음. 

자식새끼가 똥을 싸질러놨으면 부모가 되가지고 치우지는 못할망정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거 아님? 

생각같아서는 얼마 안되는 정산금이지만 그냥 경찰에 신고해버리고 싶음

그때가서도 그렇게 뻔뻔하게 나올수 있나 궁금함.

보니까 학기 끝나고 책도 버리고 가고, 방은 온통 쓰레기로 도배를 해놨던데 뭐하는 새낀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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