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역에서 지갑잃어버렸다고 집가야되는데 교통비없다고 못믿겠으면 주민번호도 알려주고 경찰서가서 신분확인도 해도 된다고 간절하게 부탁하길래 그래..교통비 얼마 하겟어? 하면서 지갑꺼냈고 오천원짜리 꺼내다가 오만원짜리 꺼냈을뿐이고, 걔가 그거봤고. 용산가서 KTX타고 부산?대구까지 가야한다고 삼만오처넌 필요하다고 하네
월요일날 연차쓰고 엄마가 필요한거 사라고 마침 용돈 10만원 지갑에 있었는데 왜 하필 그때 돈이 있었을까 맨날 지갑에 만원도 없는년이.
수건이랑 그릇이랑 필요한거 사고 집에오는데 그냥 개무시하면 될것을 왜 빌려줬을까
왜 카톡씹냐 ㅡㅡ 전화는 왜꺼놓는데 짜증나네 허각닮은놈이라서 빌려줬는데 친구들한테 말하니까 내가 병신이고 등신이란다 왜 첨보는애한테 돈빌려주냐고 그런거 개구라라고.
하. 생각할수록 열받긴한데 나도 사실 학교다닐때 고작 천원없어서 버스카드 충천못하고 찔찔거릴때 지갑놓고온날 늦었다고 택시타놓고 나중에 계좌로 넣어드리겠다고 했을때 도움주신분들 생각나서 나도 착한시민 한번 되보려고 했는데 이런일이 일어나니까 사람들이 서로 각박해지나보다.
짜증나 짜증나. 지갑잃어버린 허각닮은 대구거나 부산사는애 내가 신길 CCTV뒤져서라도 꼭 받아낼꺼다 카톡씹지말고 사정이 있으면 늦게라도 주겠다고 하던가. 내가 카톡으로 계좌번호찍어서 보낸건 확인해놓고 분명히 1이 사라졌는데 왜 대답이 없는데 ㅡㅡ 어제 약국갔다가 돈모지라서 약 못샀다..
신상털고싶은데 그래도 될까? 삼만오처넌 기부한셈치라고 하는데 그냥 그놈이 괘씸하다!!
왠지 오유할꺼처럼 생겨서 여기다가 글 남겨봄 ㅋㅋㅋㅋㅋㅋ 어떻게해야 받을수 있을까요? 월급날까지는 10일 남았는데 전 2천원뿐임 ㅠㅠ 아는건 핸드폰번호뿌니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