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자친구가 생긴지 일주일정도 됐어요. 그전부터 한 한달정도 매일 문자하고 새벽까지 통화하면서 자연스레 친해지고 이 남자가 먼저 절 좋아한다는걸 느끼면서 저도 좋아져서 사겼습니다. 사귀면서도 너무 잘해주고 저 아침안먹는다고 매일 챙겨주고 그래서 몇일 안됐지만 정말 사랑받는다고 느꼈는데요.
문제는 오늘 알게된 사실인데.. 이 남자가 절 알기전에 2-3년정도 좋아하던 여자가 있었데요. 그런데 그여자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좋아만 하다가 저를 만나서 절 좋아하게 되었다는데, 저를 알게된시기에 그 여자는 또 남친이랑 깨졌거든요. 그리고 지금 상황은. 제 남친 친한친구가 그 여자를 또 좋아해서 남친이 둘을 엮어주려고 하고있어요. 더 복잡한건.. 그 여자가 저랑 친한사이구요..
제가 남친한테 아직도 그 여자 좋아하냐고 물었더니, 신경은 쓰이지만 이젠 그냥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이건 뭐 제가 걱정을 안해야되는것도 아니고 해야되는것도 아니고 애매한게..-_- 그래서 제가 그럼 왜 그 여자가 남친이랑 깨졌을때 고백안했냐고 물어보니까 그때 타이밍이 좀 어색하고, 그 시간즈음 친한친구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걸 알게됬다고.. 그리고 나를 더 좋아해서 이렇게 된거라고.
그래서 제가 이상하다고 느낀게.. 그렇게 2-3년 좋아했던 여자를 그렇게 거의 하루아침에 팽개치고 저를 갑자기 그렇게 한달만에 좋아할수있나요? 그리고 여기서 질문은.. 제 남친마음이 조금이나마 그 여자에게 가있을까요? 그렇겠죠.. 그렇다면 제가 사귀면서 확실히 마음을 다 사로잡을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