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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밍 아웃? 아,아니 전 덕후급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게시물ID : animation_235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단주가
추천 : 0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02 10:41:15
억울하네요...큐ㅠㅠ

지난주에 금요일에 회사에서 회식을 했는데요 

그날 따라 양념돼지갈비가 입에 촥촥 감기는것이 맛있더라구요 (자랑은 아니라능~)

평소에도 다크한 정도는 아닌데 나름 조용히 있는 편이라 간만에 회식이라 집게들고 고기섭취에 최선을 다하던중

옆에 직장상사분이 폰으로 몇가지 사진을 보여주시더라요,

상사분 따님인데, 직접 한번 보았었나? 암튼, 어려요 츄가쿠세이...

막 있잖아요!

코스프레 사진들이 많더라구요! 봐도 어떤 작품을 코스한건 모르겠는데 많더라구요, 직접 행사도 많이가고, 사진도 찍고 그런다고

어렸을때부터 그랬다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예...

평소에 제가 이런거 좋아한다고 다른 동료(제 친구입니다..ㅠㅠ이새끼..) 에게 들었다면서 미쳨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을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요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막 아니라고 ! 잘 모른다고 했는데 따님이 자기계정으로 블러그까지 하는데 대단하다면서! 막 보여주시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ㅋㅋㅋㅋㅋㅋㅋ乃乃乃乃乃   코스사진도 올려져있고 일본성우분이랑 애니 내용이랑 방대한 내용으로 정리가 되있더라구요


한동한 넋놓고 보다가 저도 정신줄을 놓았는지..

"흠... 일단 저와 취향은 좀 다른편이네요.. 제가 요즘 보는건 러브라이브라고...  (아 미친 ㅋㅋㅋㅋㅋㅋ이때 참았어야하는데...) "

그리고 뭐 요즘 듣는 따님이 애니노래막 부르고 한다고하니

"아 걱정마세요 저도 요즘 새벽조깅할때 러브라이브 노래만. 듣.습.니.다.?" ㅠㅠㅠ

아.. 그렇냐고...

예...그래요...

하.............



정신차리고 이거 혹시 따님한테 이야기 절대 하지마시라고... 이야기 해놓고 회식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문제는......


 

오늘 월요일에 오자마자  막 웃으시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아~~ ㅇㅇ씨는  하렘? 뭐 이런거야?ㅋㅋㅋㅋㅋㅋ

웃으면서 이야기하시는데 따님에게 물어봤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놔.....


저는 아니거든요..  물론 피규어도 사고 싶고, 넨드로이드 몇개 가지고 싶어서 장바구니 담았다가 꺼내기 반복하고 

주말 이틀내내 애니20시간정도 밖에 안봤구요... 정말 오랜만에 이틀쉬는거라서 그렇게 본건데..흐...


애니케릭터 이름도 잘 모르고... 성우분도 잘 몰라요..ㅠㅠㅠ

그냥 그림이 이쁘면? 그냥 좋아하고 ;; 귀여운거 좋아하고 그런데...


이런제가 덕후가 되는겁니까? 애게 여러분께 묻고싶네요...ㅠㅠ

애니 찾아보기 시작한게 겨우 작년말부터 인데...ㅠㅠ 서른입문하자마자 덕후의 누명을 썼습니다.

 전 억울합니다...




 
ps. 따님분이 저보고 친구 없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그쪽(?)방면으로 아는 사람 많다고 소개시켜준다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카메라를 배우면 좋겠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미를 사진촬영으로 바꿔볼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씁쓸한 월요일입니다... 수고들하십시오...

안그래도 요즘  '나는 친구가 적다'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재밌던데요!!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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