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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직장에서 게이한테 강간당할뻔했어요!
게시물ID : humorstory_271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잉임
추천 : 14
조회수 : 173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1/03 15:59:38
안녕하세여!!
 
저는 26짤!
남친은 28짤!
 
저는 유치원에서 아이들의 영원한 이쁜이 선생님으루 일하구 있답니다ㅋ
 
아이들에게만 이쁜 나..ㅠㅠ
 
 
-
제 남친은 패션잡화 브랜드에서 일을 해요~
 
원래 남친이 회사에서 하던일이 초기에는 홈페이지 게시판 고객글 답변관리랑 MD일 두개였어여~
 
중간에 오빠네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게 되서 초반에 한달정도 지원가서 매니져루 일했었구여.
 
얼마전에 담당업무가 MD(그대루)업무와 생산기획관리루 바꼈답니다.
 
 
 
문제가 있던 날은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였어요.
 
백화점에 입점한 남친네 매장에 알바가 개인사정으루 인해 그날 출근을 못해서
 
급하게 오빠가 사무실에서 백화점으루 지원업무를 나가게 되었어요~
 
다섯시쯤?인가 어떤 진짜 멋쟁이 아저씨가 오더니 저희오빠보구 알바냐구 물어봤대여
 
그래서 남친이 
 
아 오늘 특별하게 바쁜날이라 회사서 매니저자격으루 지원업무 나왔는데
 
내가 상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아니까 궁금하신거 있으면 무엇이든 물어보라구 말했대여.
 
그러니까 그 남자가 내가 많이 사가면 매니져 실적에도 영향이 있겠네? 이러믄서 막
 
디게 변태같이 웃었대요.....
 
그러더니 막 대충 둘러보더니 벨트랑 가방 지갑 막 10개정도 100만원어치 골랐는데
 
그 때 한가지 상품이 백화점매장에 재고가 없었나바여.
 
그래서 남친이 그 남자한테 그 상품만 내일 따로 전달드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자기가 크리스마스에 선물주려고 오늘 꼭 받아야한대여 아님 안산대여
 
그러더니 나 이렇게 많이사고하니까 그럼 회사에다가 전화해서 재고 알아보고
 
남친보고 매니져 니가 집으로 직접 가져오라고 말했대여.
 
남친이 그래도 자기회사매출이니까...자기가 직접 가져다준다고 했대여ㅠㅠ
 
 
 
그 날 남친한테 오늘 늦을것 같다고 연락왔었는데....
 
제가 일이니까 어쩌겠냐구..일단 알았다고는 했는데 속으론 진짜 삐져있었거든요ㅠㅠ....
 
원래 남친이 회사에서 일했다믄 7시면 퇴근인데 백화점은 9시에 끝나서..
 
여튼 그게 문제였어요...직접 찾아간거...
 
 
 
백화점 문닫구 이제
 
자기차에 물건 다 싣고 그 남자 사는곳에 갔는데..
 
부자아파트였대여... 타워궁전 거기...
 
낑낑대면서 올라갔고 그 남자가 문열어줬대여
 
옷을 입었는데 그...막 나쁜아저씨들 입는 옷
 
막 바지가 막...딱 달라붙고 
 
상의가 속 다 비치는 실크같은 옷
 
나도 들으면서 꺅했는데 말하면서도 북흐북흐ㅋㅋㅋ
 
집이 혼자사는데 60평은 넘어보였대여..
 
그남자가 힘들게 고생해서 왔다면서 들어오라고...
 
남친은 아니라고 자기 빨리 가봐야한다고..
 
아니 자기가 고마워서 수고비 주려고한다고..
 
막무가내로 대답못하게 거실에 앉혀놓고 주방에서 물을 떠왔대요.
 
근데 그거 있죠 막 물인데 막 뭔가 느낌이 안좋은거...
 
물은 깨끗한데 컵 안쪽에 막 하얀분말같은거 묻어있는거..
 
그래서 남친이 아 자기가 장염기가 있어서 찬물은 못마신다고
 
직접 주방에 가서 찬물 버리고 따뜻한물 받아 마셨대요.
 
만약 그거 마셨음 내 남친은 
 
상상도 하기 싫네여 ㅠ.ㅠ
 
순간 그남자가 일어서서 이쪽으로 오면서 갑자기 조용한 말투로 그러더래요..
 
 
 
 
 
 
 
 
 
 
 
 
 
 
 
 
 
 
 
 
 
 
 
아씨~ 눈치챘나?
그냥 마시지 
아깝게 왜 버려 그걸ㅋㅋ
 
 
 
 
 
 
 
 
 
 
 
 
 
 
 
 
 
 
 
 
 
 
 

 
헉.......................

남자친구 당황했는데 애써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네? 뭐가요?
 
그러니까 그 남자가 웃으면서.....
 
 
 
 
 
 
 
 
 
 
 
 
 
 
 
 
 
 
 
 
 
 
 
 

아 뭐긴뭐야 알면서그래~

얼마면 되냐 너

백만원이면 대줄래?
 
 
 
 
 
 
 
 
 
 
 
 
 
 
 
 
헐.........그 미X놈이 이러더래요...
 
그래서 제 남친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아 저는 여자 좋아해요...
 
실은 이거 끝나면 여자친구 만나러가야해요~
 
하니까 
 
그새X가 하는말이..
 
 
 
 
 
 
 
 
 
 
 
 
 
 
 
 
 
 
 
 
 
 
 
 
 
 
 
 
얌마 나랑 한시간만 하면 백만원 생기는건데
 
내가 너라면 그거갖고 내일 신나게 놀겠다
 
200주면 되냐?
 
 
 
 
 
 
 
 
 
 
 
 
 
 
 
 
 
 
 
 
 
 
 
 
그러더래요..
 
남친이 저보고 하는말이
 
'나 순간 조금 많이....
흔들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XX도 분명 남친 흔들리는거 봤을지도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물어봤어요!
 
야 남친!!!!!!!!!너 300이면 넘어갔겠다?
 
남친왈
 
'노코맨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쁜넘 엉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ㅓ엉ㅠㅠㅠㅠㅠㅠㅠ
 

 
여차저차 남친 그놈한테 거절하구 재빨리 빠져나왔대요.
 
남친 막 나갈때 문쪽 바라보면은 그놈이 왠지 막 뒤에서 수면가루 같은거 
 
뿌리거나 기절시켜서 자기 강간할 줄 알고
 
부자집 변태놈 집에는 분명 뭔가 특별한 도구가 있을거라는 생각에ㅋㅋㅋㅋㅋㅋㅋ
 
그놈 바라보면서 막 쓸데없는말 걸면서 화내면서 뒷걸음질로 현관문까지ㅋㅋㅋㅋㅋㅋㅋ

아 남친이 그럴거 생각하니까 상상만해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남친 엘리베이터 탈 생각도 못하고
 
계단 내려가는데 다리 후덜거려서 두 다리 벌벌 떨리는거 벽짚고 내려왔다곸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내려가니까 경비아저씨가 차에다가 머 붙이고 있었대여
 
외부차량 머머 그런거?
 
그래서 그거 제 차라고 금방 나간다고 하니까
 
몇동 몇호인데요? 해서 남친이 몇동 몇호라고 하니까
 
엄청나게 불길하고 더럽다는 표정으로 경비아저씨 싹 정색하시더라고....
 
더 이상 말 한마디 안붙이더래요...
 
그 놈 유명한가봐요 미친게이...
 
후.. 진짜 남친 게이한테 당할뻔 했어요ㅠㅠ 엉엉ㅠㅠㅠㅠ
 
이렇게 게이사건은 다행히도 큰탈없이 마무리 되었답니다....
 



실은 요거 저 미리 톡에 올림.ㅋㅋ

http://pann.nate.com/talk/314073844

거기에 사진 있으니깡 보세여!!

재밌게 읽으셨다면 추천!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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