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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계신 모든분들 드라마 : 남자이야기 보셨습니까..
게시물ID : humorbest_2358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라사이
추천 : 79
조회수 : 2314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6/10 12:46:06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6/10 10:03:49
처음에 드라마 제목만 보고 "이건 무슨 조폭 드라마 인가..?"
이생각을 하고 아무생각 없이 본 드라마입니다.
물론 박용하씨가 나온다는 영향도 좀 있엇지만..1편...2편...3편..그저 그런전개...
주로 사회문제에 대해 드라마 자체서 너무무겁게 다루어 그리 시청률이 좋은편도 아니었지요..
근데 남자이야기의 작가님이 바로 모래시계를 만든 작가 님과 동일인물이었다는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되었고..모래시계를 너무 열렬하게 봤던 저로써는..내용이 재미가 없어도..
끝까지 보자는 생각으로 한편..두편 보게되었습니다.
근데 이 드라마..정말 위험한 드라마 입니다. 종결편 까지 다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의 현실체...소위1% 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돈놀음....경찰,검찰 고위관부의 비리..미네르바사건의 억울함등등 정확하게 집어서 이게 문제다 라고는 드라마에서 나오는 내용은 없지만..작가님께서 머리를 잘쓰신건지..보는 사람으로 하여금..이거이거 드라마 중단 되는거 아니야..??라고 걱정될 정도로 ..
현 정권에 대해 과감히 반기를 든 드라마 입니다. 드라마는 회를 거듭할수록 스릴넘치는 전개와..
특히 극중 "채도우" 씨의 사이코패스 연기가 빛을 발하며 입소문을 타기시작해 후반부부터 시청률에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정말 중요한 장면들이 후반부에 다나왔다는겁니다.
시장선거에서 파란띠를 두른 남자가 온갖 서커스와 묘기대행진을 하며 시민들에게 환심을 살동안..
한쪽에선 노란띠를 두른 남자가..비를 맨몸으로 맞으며.."여러분 행복하십니까" 를 외칩니다.
그장면을 보면서 아..우리가 아무생각없이 투표한 것이 이런결과를 낳은것이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을정도로..드라마 안에 숨겨진 메시지들은..수백가지가 넘었습니다. 
여러분 제말 안믿으셔도 좋습니다. 저를 미췬놈이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남자이야기 제발 한번씩이라도 보셨으면 합니다.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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