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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을 불편하게 하는 나
게시물ID : soda_23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같이돌자
추천 : 25
조회수 : 4425회
댓글수 : 56개
등록시간 : 2015/12/17 1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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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입바른 소리 하는 성격탓에 아래와 같은 얘길 수시로 듣고 산 인간이예요.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못 산다"

근데 부조리한 꼬라지는 지적해야 직성이라...ㅡㅡ;

 천성 안 바뀌는 듯..ㅋㅋㅋ



아무튼...2년전까지 그래픽 디자이너로 회사를 다녔는데..

(과거형인 이유는 엿같은 시스템때메 그냥 프리랜서로 갈아탔다는..)

당시에도 경력 8년 이상 디자이너라 나름 자부심이 있었어요. 

아무튼..사장님들 기본 인식이, 작은 회사일수록 일당백으로 멀티테스킹을 시키거나..야근 철야는 기본인지 안다는 겁니다. 

심지어 이부분에 대해 제대로 치고 들어오는 직원은..저말곤 한번도 못봤어요.ㅜ


자랑..이라면 자랑인데. 저는 야근이나 잔업해본 적이 다섯손가락안에 듭니다. 

이조차도 제 과실에 의하거나 천재지변?;;수준으로 업무가 차질 생기면 하는 거죠.ㅎㅎ

 열명 남짓 사무실에서 근무할때도 다들 눈치보며 야근할때도 당당히 칼퇴를 고수했습니다.

 저따라 칼퇴한 경우도 많아요. 스타트 끊어주면 좀 하더라고요...ㅡㅡ;


제가 이다지도 당당한 이유는..일단 태어나서 회사에 지각해본 역사가 없어요. 

심지어 30분에서 1시간 일찍 출근할 때도 많고. 

 일찍 와서 뭐하냐고요?

 놀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도 마시고 낙서도 하고 뉴스도 보고..

 오늘 작업할 내용 대충 추려보기도 하고요.

 이러고 딱 정시에 업무 시작합니다. 


 아무튼 어느 날 사장님이 무슨 말끝에..

 "돌자씨는..맨날 칼퇴근 하잖아" 하는거예요.

 듣자마자 또 모난돌 시스템 가동!!!

 (참고로 전임자는 거의 매일 야근했다는 점..) 


 "제가 업무시간 늦는 일 없었던거 같아요^^ 

사실 야근 그거 하는 습관 들면 

낮에 일 대충 하거나 능률 안올라서 삽질하게 되요. 

근무시간 내에 가능한 일도 늘여서 하게 된다는 거죠..

전기세 들잖아요~~"

라고 했더니.

"그래도..빨리 쳐내줘야 하는 일도 있는데.."

 (맨날 있어요 이건..이게 그 회사 최고의 문제였음.) 

 그래서 모난돌 시스템 추가 가동.


"그쵸..근데 사장님 저 일할때 한번 옆에 앉아계시면 좋겠어요. 

저 무지 바쁘고 빨리 일하거든요..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이 남아돈다면..

그건 전적으로 인력이 모자라다는 증거밖에 안됩니다.

 이참에 한명 더 들이심이.."

 
"...;;;"

이후 나의 칼퇴근은 더욱 당당했습죠. 


먼가 글로 적다보니 잘 표현이 안되네요.

 격앙되게 말하거나 신경질적으로 말하지 않는게 포인트인데.

 먼가 날 깔아뭉개고 싶은데 반박할 포인트를 주지 않는다는게 요점입니다.ㅎㅎ




덧붙이기로...연봉 협상할때 꼭 하는 얘기.

 "아..이렇게 연봉 올린다고 내년에 일 더 빡세게 하라고 하심 곤란해요. 이건 작업 퀄리티 가격이라는 점 알아주시구요."

 이런말 하면 연봉 협상후에 갑질하는 경우 없더라구요.





그래픽디자이너 분들 힘내세요~

 그외 모난돌 버젼 많으나...
(갑질하는 클라이언트 다루기 등) 

 이만 쓸게요. 아우 손아퍼. 
출처 내경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12-17 10:47:44추천 1
컴터가 거부해서 모바일롷 추천
댓글 0개 ▲
2015-12-17 11:25:36추천 66
으헝 ㅜㅜㅜ 맞아요!!!!! 난 시발!!!! 이미지사이트가 아니에요!!!!!
하루에 포스터 8개 해내라는게 말이되요??????????ㅜㅜㅜㅜ(시킨다고 한 나란년 ㅜㅜ)
극공감하고 갑니다 ㅜㅜㅜㅜㅜ
일이 많으면 오히려 놀더라구요 하루 해낼 양을 줘야지..새벽 네시까지 부려먹는 회사 시발!!!!!!!!!! 때려치웠지만...
ㅜㅜㅜ 저도 당당해 지려구요 ㅜㅜㅜ 희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댓글 3개 ▲
2015-12-17 12:22:02추천 30
시킨다고 하지마여.ㅠㅠ으헝헝 우리는 노예가 아녜영
2015-12-17 16:03:26추천 7
새벽4시요??미친거아니예요??ㅠㅠ진짜 너무하네요ㅠㅠㅠㅠ 저도 신입이라 눈치는보고 있긴 하지만(10~20분 정도 눈치봄) 일을 다 끝냈기때문에 혼자 늘 먼저 퇴근합니닼ㅋㅋㅋ
2015-12-17 20:17:55추천 0
새벽4시,,, 거기 혹시 **블인가요? 진짜 그회사 너무하네요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5-12-17 12:06:08추천 0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보는줄......
댓글 0개 ▲
2015-12-17 12:09:32추천 43
칼퇴를 한다는건
성실하게 제시간에 업무를 마무리 했다라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절대업무량이 많아서 칼퇴를 못한다는건
인력이 부족한것도 문제로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인력이 부족한 리소스를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일정으로 협의한 윗선이 가장 큰 문제인거겠죠...

힘내세염~~ 모두들!!!!
댓글 0개 ▲
2015-12-17 12:16:26추천 0
이미지가 후져보여요.. 휑해보여요.. 느낌이 안 살아요.. 좀 더 깔끔하고 화사하게 안되요?
..등등 ㅋ
댓글 0개 ▲
2015-12-17 12:21:08추천 29
뉘앙스 진짜 중요하겠어요ㅋㅋㅋㅋ
좀만 실수하면 어느 순간 감정 실려서 싸우자는 꼴 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5-12-17 12:28:30추천 4
하아.. 저도 일할 때 손이 빨라서 그리고 엄청 집중해서 남들에 비해서 금새 끝내는 편인데 그러면 다른 사람 일까지 계속 주더라구요. 결국 일하는 중간중간 농땡이 피우게됨.
갑질하는 클라이언트는 대체 어떻게 다뤄야하나요??ㅠㅠ
그 썰도 써주세요 흑흑
대체로 대기업 상대로 디자인 해왔는데 정말 힘들어요 갑질 ㅠㅠㅠㅠ
댓글 2개 ▲
2015-12-17 13:24:51추천 1
전그래서일부러그날할양정해서중간중간쉬었어요

왜내가남의걸로야근해야함? 이런생각으로
2015-12-17 15:08:36추천 18
이때 가장 중요한게...찝찝해도 다 던지고 퇴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겁니다. 엄청 찝찝해요, 처음엔..왜 다 안하고 갔냐고 하면 역시나 이렇게 말합니다. "제가 방광염이 올만큼 죽어라 작업했는데..ㅠㅠ다 못하는건 사람이 부족해서예요."
2015-12-17 12:31:58추천 0
연봉 뭐 그거 쥐꼬리? 3%? 올려주면서 갑질하는 븅신들도 많은데요 뭐..
ㅋㅋ
ㅅㅂ 내가 이나라를 떠야지 속 안터지고 살지 ㅠㅠ
댓글 1개 ▲
2015-12-17 15:01:40추천 3
다소 뻔뻔해지실 필요가 있습니당. 사실 자기들도 새로 사람뽑기 귀찮아요.ㅋㅋ
[본인삭제]할배친구손자
2015-12-17 12:33:43추천 21
댓글 6개 ▲
2015-12-17 13:33:45추천 0
정시에 칼같이 퇴근하는게 칼퇴근 아닙니까?
그냥 여쭤봐요
2015-12-17 15:02:51추천 14
자, 기본 논리로....출근 30분전에 나와서 업무 준비하라는 상사가 참 많습니다. 그건 매우 당연한거라고 저도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미리 퇴근 준비를 할 뿐입니다.^^;정각 땡하면 뛰쳐가나요.
2015-12-17 15:47:06추천 10
아마 칼 퇴근이라고 하면 칼 같이 시간 맞춰서 퇴근한다. 라는 의미라서 부정적으로 쓰이는 경우가 꽤 되다보니 저런 말씀을 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어휴, 쟨 맨날 칼퇴하더라? 이런 식으로요. 아마 정시 퇴근이라고 하면 제 시간에 맞춰 퇴근하는 것이니 부정적인 의미는 없다시피 하죠 .(그렇다고 칼퇴에 부정적 의미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그런 이유로 정시 퇴근이라는 말을 쓰자는 말씀이 맞으신가요??
2015-12-17 15:48:11추천 6
다같이돌자 // 출근 전 30분나와서 준비하는 건 당연한 게 아니에요.. 준비하는 과정 모두 과업에 포함되기 때문에

유니폼을 갈아입는다던가 업무와 관련된 일 모든 것은 출근시간 정시부터입니다..
2015-12-17 15:50:53추천 2
1그렇군요..근데 전 좀 그러면 맘이 편하고 집중이 잘되드라고요. 특히 보통 정시 출근한대도 커피한잔 하고 시작하지 않나요?;;바로 일하려니 안되드라고요.ㅋㅋ
[본인삭제]새걸음
2015-12-17 16:52:22추천 1
2015-12-17 13:40:43추천 0
궁금한게 있습니다. (IT 협업 관리자입니다.)
금액대비 일 산정량은 객관적인건가요? 주관적인건가요?
혹은 어떤기준으로 하고 계신가요?

제 기준으로 겪은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디자이너 분께서 주관적인 일 산정을 하였습니다.
댓글 2개 ▲
2015-12-17 13:45:15추천 0
↑ 위 댓글을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추가합니다.
글쓴이께서 주관적인 산정을 했다는 게 아니라, 제가 겪은 디자이너분들께서 주관적인 일 산정을 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일 산정량을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다는 의미입니다.
2015-12-17 15:05:14추천 0
음..이부분은 따로 써봐야겠군요.
2015-12-17 13:55:39추천 3
난분명 씨발 내 할일 제시간에 다 하거든요?
근데 집에 갈라면 우리 본부장 (어디가? 내가 너 또 일찍 가는 꼴을 못보지. 이거 좀 해줘) 씨발
댓글 1개 ▲
2015-12-17 14:56:23추천 19
저는 면접때부터 시간은 금이라는 걸 강조합니당. "장점이 뭔가요?"하면 무조건 "절대 지각하지않습니다. 저는 시간약속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요."하면 좋아들 하더라고요..근데 마치고 또 일주면 그냥 말해요. 제 시간도 금이라고;;ㅋㅋ연습이 필요합니다. 첫출근부터 칼퇴근해야해요. 단..일은 깔끔히 잘한다는 조건하에.(이건 사장기준 아님.ㅋㅋ고객평으로.)
은근 웃기는 점이..사람 봐가며 잔업시키드라고요. 만만하게 굴면 자꾸 일 추가로 줍니다.
2015-12-17 14:36:05추천 1
닮고싶어 추천.. 부럽습니다 성격!!
댓글 1개 ▲
2015-12-17 15:06:55추천 24
아이고 감사합니다^----^
저는 흔히들 말하는 aaa형입니당. 저도 첨부터 이렇지 않았어요.
20대 초반에는 철야 엄청하고..컴터 앞에서 밥먹기 일쑤였지요.
그런데 회사를 가족처럼 생각한 건 저 뿐이었습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 급여를 몇달씩 못줄때도 이해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안준거더라고요..
혼자 노동청 고발해서 싸우고 받아내는 동안 많이 변했지요.ㅠㅠ
2015-12-17 15:09:19추천 0
크하하하하핫!!ㅋㅋㅋ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본인삭제]나만흥했으면
2015-12-17 15:49:36추천 1
댓글 1개 ▲
2015-12-17 17:04:14추천 0
ㅋㅋㅋㅋ 가끔 있습니다. 상대방의 요구가 확실하면 저는 다시 물어봅니다.
어떻게 하고 싶은지 정확하게. 그러면 자기도 생각해보다가
자기가 개소리 한걸 인지하는 인간은 새로운걸 제안 하시고
모르시는 분은 우기더라구요.. 해달라곸ㅋㅋ
핑크같은 블루ㅋㅋㅋㅋ 패키지면 프리즘박 입혀서 하면 될거 같지만ㅋㅋ 디지털이라면 모르겠네요ㅋㅋㅋ
2015-12-17 15:51:05추천 0
작업 퀄리티가격!!!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2015-12-17 15:52:28추천 0
뒷부분 얘기 꼭 올려주세요!!
배우고 싶어요 ㅠㅠ
댓글 0개 ▲
2015-12-17 15:59:14추천 25


댓글 1개 ▲
2015-12-18 00:54:13추천 0
밑에 깨알 '내가 광고회사 힘들다 그랬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15-12-17 15:59:27추천 33
이렇게 하는게 정답이에요.
오래 전에 아는사람 통해서 면접보러 갔는데
월급제시가 어이없던 금액...
그래서 "사장님.. 아는분 소개로 오늘 면접보러 오긴했는데요.
저 지금 버는 금액은 그 배이상이에요"  하니까 깜짝놀래면서.. 하는말..

"우리처럼 비젼있는 회사에 들어와서 고생해보는것도 경험이지 뭘 그래~!"

지랄 똥싸고 있네.. 하는 표정으로 "훗.." 하고 웃고.. (차마 아는사람 소개라..욕을 못함)
"이력서 주세요. 제 사진하고 정보 적힌거 여기에 남겨주고 가긴 아까운곳이네요
그리고 담부턴 아는분 소개로 사람 불러서 면접보더라도 면접비는 꼭 드리세요.
제가 안받고 가는거는 아시구요" 히고 나왔다는..

살다보면 날로 먹을려는 인간들 만나게 되는데.. 그냥 꿀리지말고 당당하게 이야기하세요.
댓글 2개 ▲
2015-12-17 16:40:57추천 2
멋있어요 반할거같음♡_♡
[본인삭제]나만흥했으면
2015-12-17 17:36:06추천 3
2015-12-17 16:09:58추천 0
이 분을 노조 위원장으로
댓글 0개 ▲
2015-12-17 16:12:02추천 2
우리회사는 칼출근 칼퇴근  회사 문을 안열어 절때 일찍 출근 못하게하고 시간되기 전 부터 퇴근하라고 종용  ㅋㅋㅋ 내가 분위기를 만듬   난 사장 남푠^^
댓글 0개 ▲
2015-12-17 16:17:59추천 12
둘다 오늘 끝날일.
6시에 정시 퇴근입니다. 하면 6시에 끝내고 퇴근할거고
야근해야합니다 하면 야근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일이 끝난다.
둘의 작업량은 같다.
단지 중간 중간 커피 화장실 담배 스트레칭 인터넷 핸폰질로 메꿔진다.

사장분 아쇼?
댓글 0개 ▲
[본인삭제]냐냐냐린파냐
2015-12-17 16:30:39추천 0
댓글 0개 ▲
2015-12-17 16:35:53추천 0
와...말너무 멋있게하셔서 ㅠㅠ 부러워요
전 상사한테 어버버 거리고 말못할듯.. ㅠㅠ
작성자님 사이다 백개 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새걸음
2015-12-17 16:49:29추천 0
댓글 0개 ▲
2015-12-17 16:57:45추천 2
으아 ㅅㅂㅋㅋㅋㅋㅋ 보자 말자 욕나오네요ㅋㅋㅋㅋ
저의 사장님은 어떤 프로젝트 던지 일주일안에 끝을 보려고 합니다. 미국회산데요. 야근이 없습니다. 그 점은 좋은데 시간이 모지라용ㅠㅠ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하는데 안에 들어갈 내용도 없고 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디자인 해서 내놔라고 하시는데 정신병 걸릴거 같아요... 게다가 제품이 뭔지도 상품 사이즈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데 여튼 이 정보를 또 컨설턴트한테 넘겨서 새 상품에 대한 인트로덕션 또는 새로운 제품이름을 받아야 합니다. 항상 디자인하고 있는 중에 정보를 주거나 끝나고 주십니다. ㅅㅂㅅㄲ 결국 디자인 새로 손봐야 할때가 너무 많아요... 이번주는 3일 주면서 눈썹 연장 코팅 컨디셔널 마스카라 4개 박스 디자인 하는데 모두 다른 디자인으로ㅋㅋㅋㅋㅋ 리테일 제품의 아이덴티티가 없어요... 항상 달라야되고. 다른회사랑 조금이라도 비슷하면 안되서 사장 요구 맞춰 주기가 너무 빡십니다. 사장님 요구 사항은 심플한데 다른회사에서 보지 못한것... 복잡하면 어디서도 보지 못한걸 만들어다 주겠는데ㅋㅋㅋㅋ 심플한데 유니크 한걸 원하시니 힘드네요... 게다가 회사가 크지 않아서 그 외에도 잡무가 무지무지 많습니다. 그래놓고 디자인 하나 하는데 몇일이냐 걸리냐면서 맨날 구박받고ㅅㅂ 으아아아아아아ㅏ 제가 느낀점은 차라리 야근을 하더라도 제대로된 회사를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광고를 만들어도 큰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예쁘게 광고를 만들기 보단 항상 눈에 띄게 디자인 해야 되는데... 뭐 마케팅의 한 일종이니 그려려니 하지만 제가 원하는 디자인이 아니라 힘드네요 ㅠㅠ 하 그냥 한풀이 했네요ㅠㅠ  빨리 딴 회사 찾아야지...
댓글 1개 ▲
2015-12-17 23:04:20추천 0
컥....발암회사네요.ㅜ
2015-12-17 17:35:44추천 2
지각은 하면 절대 안되면서
칼퇴하면 뭐라고 하는 나라
댓글 0개 ▲
2015-12-17 17:36:38추천 0
개공감이네요 ㅡㅡ
저는 광고디자이너인데 뭐 일이 다양각색이다보니
다 빨리해달라고 독촉은 기본이죠.
근데 그걸 사장님이나 부장님이 다 ㅇㅋㅇㅋ해버리면
직접적으로 작업하는 디자이너들에게는
하루할만큼의 할당량이 넘어가면 야근하라는 소리거든요
직접 해보고 ㅇㅋㅇㅋ 하든가..
이걸 오늘 다 어떻게 하냐고 하면
그것도 능력이다. 이정도는 금방하잖아? 하십니다..
속으로는 18 니들이 해봐 그럼 이란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죠..
제발 작업자좀 배려했음 좋겠어요..
직접 해보면 그런소리 못할거면서..
요식업계 디자인을 주로 하는 회사인데
오픈하는 요식업가게를 오픈현수막. 전단지. 명함. 빌지. 메뉴판. 간판. 채널. 썬팅 등등을 쳐내는데
하루에 5집을 친적이 있습니다..
일끈나니 새벽2시더군여 ㅡㅡ
그리고는 다음날 부장이 하는말이
거봐 하루만에 할수 있으면서 왜케 징징대
라는거에여 ㅠㅠ 미친...
정말.. 이 직업에 대해 나름 전문직이라고
자부심을 가지고 하면서도
자주 후회감이 들기도 하네요...
디자이너님들 힘내세요!!ㅠㅠ
댓글 1개 ▲
2015-12-17 23:10:33추천 0
디자이너과 나온 이유가 달리 있겠습니까. 우리 상황을 그들이 하루라도 겪는다면 절대 안그럴텐데...몰라서 저로겠거니..하고 고객을 가르쳐 키웁시당.ㅋㅋ
2015-12-17 17:39:04추천 0
이분 저랑 하는 일은 다른데

평소 행동은 같네요

저도 사장이랑 저뿐인데다가

해야할 일들 산더미로 싸인 직업입니다.

어째든 저랑 비슷한분이 있음을 느끼고

사이다 잘마시고 갑니다.
댓글 1개 ▲
2015-12-17 23:09:35추천 0
저도 다른 일할때도 늘 칼퇴해요.ㅎㅎ 이거도 습관되니 할만하드라고요. 첨엔 무지 어려웠는뎅.
2015-12-17 17:49:27추천 0
오호... 스크랩 해서 통째로 외우겠습니다ㅠㅠ
댓글 0개 ▲
2015-12-17 18:34:43추천 0
이거보니까 와우 대 생각나네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댓글 1개 ▲
2015-12-17 18:35:07추천 0
대>대사
[본인삭제]방구다
2015-12-17 18:53:33추천 0
댓글 1개 ▲
2015-12-17 23:08:47추천 1
참...다들 비겁하게 왜 그러실까요. 잘하셨어요♡
2015-12-17 20:59:13추천 3
역대 진상 클라이언트중..

" 이거 컬러 밝은 검정으로 해주세요."

- 회색이요?

"아뇨 밝은 검정이요!"

- ..... 그게 회색 아닌가요?

" 밝은 검정 몰라요? 네? 밝은 검정이요!"

- ....(저년을 어케 죽일까......)

결론 : 18% 그레이로 해서 보냄.
댓글 1개 ▲
2015-12-17 23:06:49추천 1
..저도 복수할때 레이어 다 합치고 회사 나온적 있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삭제]比翼鳥.
2015-12-17 21:14:58추천 0
댓글 1개 ▲
2015-12-17 23:06:12추천 0
으아아 맞아요♡ 왠지 노조라도 결성해야할듯..ㅋㅋㅋㅋ화이팅입니당
[본인삭제]주머니쥐
2015-12-17 23:47:08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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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00:55:55추천 0
와 멋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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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11:39:43추천 0
저는 약간 중립파인데,
대기업 15년차입니다.
어느 프로젝트에 가든 일단 공을 세워 인정을 받은 후 잘 안착했다, 고 느끼는 순간부터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어필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 프로젝트에는 열정을 다합니다.
그 프로젝트가 성과를 좀 보여주면 그 이후부터
칼퇴근합니다. 물론 업무 시간엔 최대한 성의껏 해줍니다.
그리고 부당하다고 생각할 땐 다 말합니다. 전부 다~
오히려 그렇게 하면 위에서는 그런(?) 사람을 해하면 그 사람 성격 때문이라는 것이 표가 나기 때문에 업무 외적인 처우라는 것이 너무 표가 나서 건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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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17:16:39추천 0
5시55분에 사무실 내려오셔서 퇴근안하냐는 우리사장님 만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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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7 15:09:03추천 0
저는 퇴근이라는 개념이 없어요ㅠㅠ
5시 반 퇴근으로 분명계약했는데 자연스럽게 저녁먹고 8~9되야 퇴근.....
그때가는건 아무눈치 안주는데 전에 감 눈치....
근데 진짜각잡고 작성자님처럼 일해서 4시~5시면 일 다 쳐내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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