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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읽어주세요]어느 택배기사의 패기!(스크롤+빡침주의!)
게시물ID : humorstory_271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C야간알바녀
추천 : 2
조회수 : 100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1/03 20:51:06
아 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어쩌다보니..가입하고 글을 쓰게되네요~
으휴~!이런 글을 쓰게된이유는..상황이 어이가 없고 진짜 패기가 갑이라서 
혼자 끙끙거리기도 힘들고 많은 분들이 이글을 봤으면해서 글을 올립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께요~과장없이!100% 진실된 글입니다!

-아래쪽에보면 정말간략하게 정리한게있으니 글보기 귀찮으시면 내리면되요

저희 오빠가 무한도전 달력셋트 3만원짜리를 구매했습니다~MBC샵에서요
그리고 정말 오래기다려서 31일날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왔어요.
전화를 받고 하루종일~저랑 오빠 엄마는 택배를 기다렸어요 
그런데 안온거에요..그래서 '아 말이니깐 배달이많아서 다음에 오려는가보네' 하고
월요일까지 기다렸어요 그런데 오늘까지 연락이 없어서 결국 아침에 MBC샵에 전화를 했답니다..
배송이완료되었데요- -완료처리가되서 송장번호도 쉽게 알수없어서 고객센터전화하고 이래저래해서
담당배달원이랑 통화가 되었어요..여기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빠진부분도 있겠지만 과장된 내용은 절대없어요!)
-앞에부분은 택배가 없어졌다 어떻게된거냐로 시작되었어요
싸움지점부터한 대화를 적을께요)
(아파트임!)
택배- 저희가 너무바빠서 알바생한테 택배배달을 시켰는데
      바빠서 택배를 그냥 문앞에 두고간거같습니다.
오빠- 그게 상식적으로 맞는 얘기냐.집앞에 화분에 채소키우고있고
      나둘곳이 없는데 온다고 전화했으면서 그걸 왜 밖에 두고가냐
      우리집은 강아지키워서 살짝만 발소리들려도 짓는다
택배- 그럼CCTV찾아서 있으면 어쩔껀데요 
오빠- 그럼아라서하세요 (오빠가 전화끊음)

여기서 1차 전화싸움이 끝났는데 저걸 몇번이나 전화와서 반복했어요
그리고 저희오빠는 분노를 참지못하고 전화받자마자 입에담기힘든 쌍욕을 택배기사에게
퍼부운뒤 전화를 끊었거든요?여기서 부터 2차싸움이 시작됬어요
50살정도되시는 아저씨께서 아들같은 대학생한테 욕을 먹었는데 당연 화나셨겟죠
전화가 오길래 오빠는 받기싫다드래서 제가 받게되었어요
(일단 욕한거에대해서는 가족들도 오빠에게 사과하라고 얘기하고있던중이였어요
욕먼저한건잘못이니깐요ㅠㅠ)

택배- 저기요 아까욕한사람 누굽니까 왜 다짜고짜 말도못하게하고 욕합니까
동생- 저기요 지금 욕안하게 생겼어요?한두번그러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제가 대X통X 택배 이용 많이하는거 아시죠?택배오는거 알기때문에 택배오는날
      하루종일 제가 기다린다고 얘기했죠?아저씨가 미안해서 저희집와서 머라고했어요?
      "솔직히 배달할물건 별로없으면 그냥 경비실에 나두는데 될수있으면 가져다드리겠습니다"
      라고 해서 제가 그냥 "네 다음부턴 그러지마세요"하고 웃고 보내드렸자나요. 
택배- 근데 욕은왜합니까 그 욕한사람 바까바요 내가 왜 쌍욕을 먹어야합니까 몇살인데 그럽니까
동생- 지금 화 안나게 생겼냐구요.택배집앞에 놓고 그냥갔다면서요 그게 우리잘못이에요?
      택배 제대로 가져다준적이있어야 욕을안하지 우리가족 다 택배기다리는데 엿먹인게 몇번이냐고요
      경비실가면 기록다나오고 전화했다는데 내폰에 전화번호찍힌적 한번도 없다구요
택배- 지금집에갈테니깐 경찰불러서 해결보자 내가 이깁니다 지금갈테니깐 거있으소 
동생- 알겟어요 경찰불러요 해결봐요 우리는 받은것도없고 욕한걸로 깜방들어가면 깜방가겟습니다.
택배- 기다리소(전화끊음)

2차 싸움이 끝났어요..어휴
여기서 제가 전화받아서 머라한이유가 분명 저는 욕한거 저희오빠가 잘못했다는걸 알고있엇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가 택배를 가져다준적이 거의 없거든요
기록을보면 2달인가 동안 택배를 5개를 대X통X 택배에서 왔는데 집에온건 3번째 택배
저한테 미안하다고 택배주면서 사과할려고 온거 뿐이구요 그다음 2번도 그냥 경비실행ㅋㅋ..
전화했다는데 저는 휴학을 하고 야간피시방알바를 하기때문에 아침에 항상 집에있어요 엄마와함께..
택배받을려고 밖에 안나가고 기다리는데 그기분 다들 아시잖아요!
진짜 집전화 휴대폰전화온게 없는데 그 택배기사분은 어디로 전화한걸까요?
다른택배는 같은날 저한테 잘만전화와서 택배주고가는데 그분은 왜 밤늦게 8시쯤에 택배배달완료했다고
문자를 남긴걸까요?그것도 집에와서 사과하고 다음 택배 보낼때..전그날 분명2시쯤에 택배차가 온걸
집창문에서 확인을 했답니다..

이런이유로 저는 택배기사분에게 화를 내니 이제생각낫다고 그때 아가씨 싹싹하고 사람좋던데
그러면서 아부?비슷하게 부리는거에요 그러면서 결국 욕한사람바꾸란 전화가 계속 왔어요
이제 다음3차 싸움대화!

동생-그럼 저희오빠가 사과하면 아저씨도 사과할꺼죠?그렇게하면 바꿔드릴께요
     어느정도 책임은 지셔야죠.
택배-알겠으니깐 전화하라고하소 (전화끊음)

-오빠가 화를삭히고있는중에 얼마안되서 택배아저씨가 전화옴)

오빠-아 죄송합니다 제가 밤에 야간일하고 몸이피곤한데 그 택배찾으러 경비실 돌아보라그래서
     아침에 추운에 경비실 6초소있는거 다돌고왔는데 택배가없어서 화나서 욕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택배-내 아들이 대학교3학년이고 운동잘하는 애인데 니들 밟으러 갈꺼다 거기있어라
     내가 너같은 아들이있는데 욕먹는데 기분좋냐 거기있어라 간다
     내가 그래도 어른인데 아들같은놈이 다짜고짜욕하는데 기분좋겟냐 
     내아들 데려가서 니네부모님한테 욕하게 할꺼다 (전화끊음)

ㅋㅋㅋㅋ어이없지않나요?협박해요 협박 사과했는데.
아 진짜 싸울려고 저희집에 오빠친구들을 불렀습니다.하도 어이가없어서
근데 또 전화가 왔어요 우리가족도 빡칠대로 빢쳐서 오라고 경찰부르고 CCTV보고
다하자고 그러다가 생각든게 이사람이 저희오빠 어리다고 사과한번했다고
일부러 또 허세부리는거 아닐까 싶어서 이번에는 저희 엄마가 전화를 받았답니다

엄마-여보세요 엄마되는사람인데요 말을 왜그렇게 합니까
     저희 아들이 잘못한거 같아서 저희도 타일러서 사과하고 했는데 말그렇게 하면됩니까?
택배-(이건 엄마가 대충해주는 얘기로는 자기 일이 힘든데 아침부터 욕먹어서 기분이나빠서
      욱해서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사과를 했어요)

이렇게 대충 억지로 훈훈한 마무리가 되는듯 했어요.근데 택배의 행방은 모르잖아요
택배기사가 알아보겟데요 그리고 연락주겠데요 그래서 저희는 또 열심히 기다렸어요
와 이제부터 시작이네요 글을 자세히 읽지않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정리해서 마무리 지을께요!

31일날 택배가 온다고 전화가 왔음 -> 오늘까지 택배가 오지않았음 ->고객센터전화를 통해 담당자랑연락이됨
->담당자는 택배를 알바생시켜서 배송완료됬다고함 ->우리는 받은게 없음 결국에 경비실을 다돌고옴
->빡쳐서 쌍욕을함 ->택배기사 빡쳐서 협박함 ->우리는 욕한거 사과하고 택배에대해서 물음->자기들도
잘못한거 인정하고 찾아본다함 -> 7층에 알바생이 내리는CCTV가 찍힘 ->우리집은 8층 ㅋㅋ..->자기들이
바뻐서그러니깐 아래층에가서 확인해달라고함 -> 아래층이랑 사이안좋은데 가서 인상또 구기고옴 그런거
온적없다고 무전박대당함 ->전화하니 택배기사가 돈준다고 계좌번호보내라해서 보냄 그리고 그 샵에서 전화오면 택배찾았다고 잘말해달라고해서 돈받으면 말해줄려고 기다림-> 근데 또 전화와서 윗층이랑 아래층옆집도 가보라함 ->갔는데 사람이 없음 그리고 위에옆집은 사람있는데도 반응없음 (엄마가 다찾아갔는데 화나서왔어요) ->화나서 엄마가 택배기사보고
우리가 왜이래야되냐고 택배그거때문에 이게 뭐하는짓이냐 다른집가서 왜 얼굴구기고 와야되냐 하고 얘기함
->택배아저씨 자기가바뻐서 확인좀해달라고 부탁하는데 그거못해주냐고 부탁하는데 못해주냐고 소리치고
언성높임 ->우리도 고생한게있어서 언성높임 그사이에 오빠가 다시 아래층윗층 가따왓는데 사람있는집도
대답안함;엄마는 그걸 또얘기하니까 택배아저씨가 2~3일 시간을 달라고함 그래서 이렇게 상황은 종료가 됨!

어떻게 해야될까요?무서운게 있다면 만약 이일로 그 아저씨가 짤리거나 그렇게되서
우리집주소도알고 제얼굴도아는데 가족들한테 혹여나 나쁜짓할까봐 걱정이되거든요
정말 물건하나 잘못사서 이게 뭔짓인지;아저씨말로는 자기들은 500원짜리 여러개 배송해서
3만원 만드는데 저랑 저희오빠는 야간알바해서 3만원 버는데 저희돈도 500원 택배만큼 소중한건데
계좌번호달라그래서 계좌번호주고 좋게끝냈는데 왜또 다른집가보라그래서 다른집가서 문전박대당해야
되는지도 모르겟구요..택배알바가 잘못해서 택배가 사라졌는데 그걸 지금눈오는 밤에 나가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알아봐야되고..우리는 돈주고 물건산거뿐인데..
제가 4일전만해도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있엇거든요 오빠가 일부러 병원에있는 저생각해서
새해선물이라고 아프지말고 빨리나아라 하면서 구매한건데 괜히 이거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어휴...정말 어떻게 해야될까요

대구 수성구 시지동 쪽 사시는분들 될수있으면 대X통X 택배오는 물건 시키지마세요
일부러그러는지 모르겟는데 저한테 사과하고 간뒤에 소심한 복수인지 모르겠지만
경비실에 가져다놓은 택배들 죄다 한쪽모퉁이 다찌그러져있었어요
아마 이쪽 동네 사는분들 격어보셧을꺼라 생각해요 고객센터에서 말많다고 들었거든요..

이런 재미없는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1월1일날 새벽에 혼자오셔서 오유하신분..저 피방알바오래했지만 저희피방에서
오유하는분 제눈으로는 처음 본거같아서 신기..했어요(__)꾸벅꾸벅

모두 좋은하루되시구요!어떻게하면 좋을지 댓글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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