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죄다 얼린 후 천년 묵은 김치처럼 삭혀버린 낡은 냉장고의 배신
+ 얼고 쉰김치를 한번 씩고 꾹 짜서 국물을 냈어야 했는데 그냥 넣어버린 조리장의 기술 부족
+ 간을 계속 하다가 결국 소태가 되는 바람에 물을 더 넣은 후 빌린 라면과 라면 스프의 도움
+ 이 모든 조리에 미처 계산에 넣지 못한 칼국수면의 전분
...이 만들어 낸 결과물. 3인분의 김치맛 괴 칼국수 라면. (경찰 추산 0.5인분)
자취생이라 같이 먹을 사람도 없어 이렇게 또 음식물 쓰레기는 늘어가고
매일매일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험난한 자취생의 부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