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안 좋아하는 거 같은데 나랑 왜 만나지. 날 안 좋아한다라는 물증.심증이 너무 많아요. 우리는 뽀뽀도 키스도 안 하구요. 잠자리도 한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밖에 나가서도 맨날 내가 팔짱.손 먼저 해야되고. 이쁘단 말 단 한 번도 해준적 없고
4년 만난 전여친 못 잊다가 6개월쯤 뒤, 저 만난거라 솔직히 아직도 못 잊었을거다라는데 무게가 더 실리고.
결혼에 대해서도 비관적인데 제가 예전에 얼핏 듣기론 전여친에 동생이 사고쳐서 결혼했을 때 여친이 장녀인데 남친인 자기가 결혼자금 없어서 여친에게 좀 미안했다고 했었거든요. 그랬던 사람이 지금은 왜 이렇게 결혼을 비관적으로 대하는지도 다 저를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 봐요.
몇개월을 마음 아프게 지켜보면서 제 애정도 다 달아났나봐요. 마음이 크게 아프지도 않고 이젠 애정을 받는게 더 어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