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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이전 게시글이 베스트로 입성했네요..!
추천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당!!!!!
메리가 과학자 직업군에서 최고 레벨이 되었어요!
이로써 메리의 평생 소망인 과학 레벨 10 + 과학, 의료, 하나 뭐더라 암튼 직업군 10 도달 을 완료했죠
그렇게 메리는 평생 소망 포인트로....
지니 "꾸에러엔러ㅔㅁㅇㄴ렝ㄴ나죽어랴머야ㅐ러제댁"
메리 "헐 이런 걸 원한 게 아닌데;"
메리는 마법의 램프를 샀고, 저 외계 생명체는 무려 램프의 요정 지니입니다!
별 것도 아닌 소원 이뤄주는 중
그렇게 소원을 이뤄주고 떠나려는 지니
어, 그런데.................. 잘생겼다............? (게다가 나이도 청년이에요 속닥속닥)
남편 터틀과 사별하고 홀로 지낸지 오래된 메리의 마음에 화르륵 불이 피어납니다
메리 "울 액이~ㅎ 눈아랑 여.닌.할까ㅋ~? 눅아 액이 자바감연 어떠캐ㅎ 눈아가 평셍 직혀줄깨. 넝담~ㅎ"
실질적으로 55살 차이나는 지니(이름은 빌 발로우)에게 적극대시 시전하는 메리
하지만 진지한 관계 문제였던 그는 슈퍼 철벽을 치고....
그렇지만 고작 꼬맹이 따위의 슈퍼 철벽에 질 메리가 아닙니다
노익장 파워를 과시해 빌을 꼬시는 데에 안간힘을 쓰는 메리
본인이 받아야 할 것 같은 마사지도 직접 빌에게 해 주고...
결국 폭풍 진도에 성☆공
근데 웃긴 게 저 지니놈이 바람둥이, 키스의 달인 특성이 있는데 진지한 관계 문제라 연인 요청하면 다 거절ㅡㅡ
스킨십까지는 허용하는데 연인은 안돼! 하는 아주 나쁜 놈이에요
저것도 연인되기 전에 스킨십한겈ㅋㅋㅋㅋㅋㅋㅋ
무튼 그렇게 겨우겨우 빌의 마음을 돌리고 있는데....
? 뭐임 ?
죽었던 터틀 유령이 나타나 메리한테 불만 띄우기 시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상적 플레이하다가 영계 좀 사귀어 볼랬더니 돌아가신지 오래인 양반이.....
뭐??????????????????
불??????????????장?????????????????난??????????????
이 나이에 불장난 연애하는 것도 쉽진 않겠네요.
메리는 사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노인에 불과합니다...
아 좀 죽기 전에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구요!
굳이 둘 옆으로 와서 스노우콘 먹는 얄미움ㅡㅡ
아 진짜 플레이하는데 계속 마이너스 띄우고 짜증 폭발
하지만 결국은 사랑 나누기에 성공...................
이렇게 젊은 지니 빌은 메리의 새로운 남자친구가 됩니다
터틀 사라져
사실 좀 그래요
유령이면 정말 가끔씩 왔으면 좋겠는데 늙어죽은 심이 세 명이나 되니까 하루마다 연달아 옴.....
기껏 와서 하는 짓이라고는 맨날 뒷마당에서 노는 거...
전편에서도 에스메랄다가 뒷마당 모래밭에서 놀았었죠ㅡㅡ
이번엔 마테오가 수영장 슬라이드 타고 있음
마테오 "요르르르를꾸리리리~~~!~!! 노세노세 죽어서 노세~~!!~~!~!~!~"
삼즈 유령들은 왠지 이런 마인드인 듯.
안 가고 헛짓하고 있는 마테오에게 관심을 보이는 고양이 이지
Aㅏ.... 유령과 동물의 조합은 옳은 것 같습니다
유저 마음이 다 훈훈..... 둘은 생판 남인 게 함정이지만요
그리고 이지 어디서 벼룩 옮겨와서 자꾸 벼룩 뛰댕김ㅠㅠ
이지랑 인사하더니 뜬금포로 집에 들어와서 커피 마시는 마테오
아무리 생전에 집 주인이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자유분방한 거 아닌가요 유령님들....?
유령님들이 자꾸 오셔서 깽판치니까 본힐다도 할 일 안하고 놀잖아여........
해골 주제에 주스 마시잖아여...................................
전편에 태어났던 라이언은 벌써 유아가 되었습니다
벌써 말도 옹알옹알 할 줄 알고
걸음도 아장아장 잘 걷습니다
물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배변 활동도 잊지 않죠!
라이나 "라이언 끙...끙........!"
라이언 "끄.........ㅇ으으으..........ㅇㅇ으을우ㅏ루............"
행복한 유아 생활을 보내는 라이언
사실 뭐 심들이 이 나이 때 하는 게 자는 것밖에 더 있겠어요?
다만 달라진 게 있다면, 라이나가 출산 이후로 건강 관리를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과
원예 활동을 통해 감정을 추스릴 줄 아는 멋진 주부가 되었다는 것 쯤 되겠네요.
라이나 "울 아들램... 맛난 거, 좋은 거만 먹이려구 직접 유기농으로 농사짓구 있네요...
난중에 좋아라하면서 먹을 거 생각하니 벌써부터 뿌듯^^~ -이언맘@"
한편 믹의 노래방에서 심페스트를 연다는 소식을 들은 마리모...
광란의 파티를 예상하고 왔지만 현실은 트로트 메들리
시추 머리 할머니 "혼자 왔니?(먹이를 노리는 눈빛)" 마리모 "아;;;;;;;;;;;, 저 집에 가서 잘 시간이네요. 안녕히 계세요!"
그 이후로 마리모는 다신 믹의 노래방에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좋은 아빠가 되기로 한 마리모! 좋은 결심이다...........................
스킨톤은 다르지만 어딘지 똑 닮은 부자
* 목숨이 위험한 아들을 구하기 위해 제 몸 바치는 거 아닙니다
*그냥 꼭 껴안는 겁니다
간지럼 태워주면 까르르 웃는 라이언
역시 이 맛에 심즈 자식들 키우죠!
마리모 "라이언 나중에 키 이만큼 자라라~"
라이언 "헿히헿ㅎ농구선수 될꼬야 헤헷히싷"
꿈깨 심즈야
승마 특성을 가진 메리를 위해 젊은 시절 분양했던 숫말 예 디피
어느새 메리도 예도 늙어버렸습니다
하지만 함께 나이를 먹어갈수록 둘은 더욱 더 친해질 뿐이죠!
그런데 그런 예의 죽음이 갑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그것도 보름달이 뜬 날 밤, 마리모의 곁에 있던 예가 조금 이상합니다.
밤이라 밝기를 높이긴 했는데 그래도 많이 어둡네요.
예의 앞에 나타나는 죽음의 신. 그런 죽음의 신을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뛰어오는 메리
예를 데려가기 위해 주문을 외우는 죽음의 신을 보며, 메리는 경멸스럽고도 슬픈 표정을 짓습니다.
메리 "한 번만 살려주면 안될까요 죽음의 신님.........?"
죽음의 신 "그런 건 우리에게 있을 수 없어."
냉정하기만 한 죽음의 신.
이미 예의 묘비는 세워졌습니다.
메리를 대신해 예를 꼬옥 안아주는 죽음의 신. 예도 운명에 순응합니다.
누구보다 예를 안아주고 싶은 건 메리일텐데요.
솔직히 말하면 이 부분에서 눈물이 찔끔 났어요.
죽음이 신이 저렇게 예를 타고 포탈 같은 곳으로 들어가더라구요.
지금 예의 동반자는 메리가 아닌 죽음의 신이라는 사실이 슬프기만 합니다.
죽음을 눈 앞에서 목격한 마리모.
사실 가족 구성원이 죽으면 누구나 띄우는 무드렛이지만, 왠지 예라서 더 슬픈 것 같네요.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꺼이꺼이 우는 메리. 진짜 서럽게 울더라구요. 울어도 괜찮아요.
심들 2일동안 슬픈 무드렛 띄우는 게 싫어서, 메리의 평생 소망 포인트로 구매했던 무드렛 조절기를 썼어요.
시간이 지나면 기분은 돌아오지만, 예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겠죠.
무드렛 조절기 부작용 중 하나가, 기분 좋게 만들기를 했다가 에너지가 뚝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 바람에 기절하듯 잠들어 버린 라이나. 라이나도 승마 특성이 있어서 예를 참 좋아했어요.
그런 라이나를 바라보는 메리의 마음은 어떠할지...
그나저나 초상난 집에서 이 넌씨눈 파파라치는 뭘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파파라치 제발 사라져.
제발 그만 나오라고 했더니 부부가 쌍으로 함께 나왔네요.
마테오는 또 수영장 슬라이드로 향해 버렸어요. 수영장 슬라이드랑 바람난 놈....
오랜만에 할머니와 재회한 마리모. 예를 잃은 직후라 기분이 좋아보이진 않네요.
그 와중에 화초 걱정하시는 터틀맘 에스메랄다.
마냥 귀여운 이지의 장난이 아닙니다.
예가 죽은 것에 대한 분풀이를 난쟁이 인형에다 하고 있는 이지.
결국 난쟁이 인형은 너덜너덜 닳아 버렸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괜찮아지겠죠?
다음 편은 오늘보다 밝은 내용일거예요!
읽어주신 오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헐 근데 저 1탄 마지막에 터틀이랑 메리가 보름달 뜬 밤에 재회하면 좋겠다고 썼네요?ㅡㅡ
오늘부로 저 말은 취소예요.
언제 죽을지 몰라 불안한 메리와 젊고 잘생긴 지니 빌의 로맨스가 펼쳐질겁니다.
다음 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