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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자 하이킥을 보면서...
게시물ID : freeboard_564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새
추천 : 1
조회수 : 2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04 03:17:10
서지석의 사랑고백을 박하선은 이런말을 하며 거절한다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은 다 그리짧게 지속했기때문이라고 생각했던적이 있었어요
겨울황혼처럼
누군가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도...
제가 그랬죠?
제가 맘놓고 웃거나 장난칠수 있는 사람은 윤선생님밖에 없다는걸
그만큼 윤선생님은 저한테 소중한 분이시라는걸
연애는 아름답지만
저렇게 사라지는 저녁노을같은걸수도 있는데
그게 사라지고 나면 윤선생님은 제곁에 없고
아픈기억만 남을까봐
그게 두려워요



박하선의 대사가 너무나도... 화가난다.
자신의 겨울황혼을 위해 상대방의 겨울황혼을 빼앗아가는 말이기때문에...
하지만 그녀를 뭐라할수 없는건 사랑은 이기적인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아름다운 저녁노을은 짧게지속되지만 다음날 다시 볼수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건 아닐런지

야심한밤 술쳐먹고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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