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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의처증이 생긴 것 같아요...
게시물ID : gomin_2361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ㅠㅜㅜ
추천 : 0
조회수 : 72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1/11/16 03:22:32
아무래도 옛날 일을 잊기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일단 옛날 일부터
처음에는 주변에 남자들이 있어도 그런 갑다 하고 있었는데,
주변 남자들을 단둘이 만나는 경우가 너무 흔하고 심지어는 제 약속 바람 맞히고 보러갔다오질 않나....
또 심지어 바로 내 앞에서 다른 남자얘기로 성질 건드는 장난도;;;
수개월 화 한번 안 내다가 처음으로 화낸 것도 이것 때문이었죠.
한번 헤어지려 했다가, 
다른 사람한테는 마음이 없었고 연애가 처음이라 치기에 그런 것같아 다시 맘 잡았는데,
여전하더라구요...ㅡㅡ
뭐 자기 일하는데 누가 잘생겼는데 정말 괜찮았다는 둥,
그 남자가 자기에게 마음이 있네 어쩌네, 그래도 난 너밖에 없다고는 하는데 영 기분이...
그 뒤에는 상사가 접근했는데 정말 자기 스타일 아니다 하면서 식사제의는 결국 다 받았더군요.
뭐 이건 상사니깐 적당히 받아준다고 쳐도,
한번은 아는 동생(남자) 잠깐 본다더니 밥먹고 커피마시고 영화까지.... 
영화 취향이 달라 서로 다른 영화로 따로 봤다고는 하지만 제가 연락해서 뭐라고 안 했으면 술까지 한잔 했을지도;;;
암튼 이런저런 맘 상하게 하는 일이 매우 많았습니다.

그래도 저에게 많이 의지하고 잘해주려고 노력하고 하는 모습을 보며 참아왔고,
한 2년 쯤 후? 그 때부터는 좀 나아진 것 같아요.
이젠 정말 저만 바라보고, 되도록 남자 안 보려고 하고 혹 만나게 되면 확실히 선을 그으려고 하는데,
항상 신경쓰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아주 가끔이긴 하지만, 여전히 연락하는 남자들이 있고,
그 중에는 절친도 아니고 그리 친하게 지냈던 사람도 아닌데 잘 받아주고 이해해주는 것 같다며 가끔 힘들때 저 대신 연락하는 남자도 있습니다.
동성 친구들도 분명 있는데 그런 단 말이죠....;;
지금은 확실히 대부분의 시간을 통화든 직접 보든 저와 함께하지만,
항상 누군가를 우연히든 약속을 하든 만나게 된다거나, 연락이 오거나 하면 
의심과 걱정이 앞섭니다.
또 누가 건드나.... 이 사람은 정말 나한테만 마음이 있는 건가... 넘어가는 것은 아닌가....
이런 것 때문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정말 좋아하는데 난 널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수십번 헤어지려고 했는데,
막 울면서 잡드라구요 지금 너밖에 없다면서 그러는데 도저히 놓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고쳐보자고 다짐하고 지내고 있는데
힘듭니다.
문자 하나, 통화 하나, 만남 하나 하나 다 신경쓰입니다. 
제가 여친을 신뢰하게 되는 일이 가능할까요....
상처가 너무 커서 그런 것일까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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