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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풍류가가 표절이야 아니냐를 떠나서 아쉬운 점은
게시물ID : animation_2361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펭귄법사Lv25
추천 : 2
조회수 : 72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3 20:06:04
저 같은 경우는 음악을 전공한 것도 아니고
자신있게 표절이다 아니다라고 말할 입장도 아니지만 그냥 느낀점을 말하자면
흑토끼P의 망할 그 곡과 supercell의 박수갈채가합처럼
일본적 색채가 강한 곡들이 비슷한 것과 별 다를 바 없다고 느꼈습니다.
표절의혹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얼추 알겠는데 표절이다!라고 할정도로 명확한 느낌은 안나네요.

다만, 이전에 관련 게시물에서 언급했듯이
다른 작품이라면 모를까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에 굳이 화풍(和風)의 곡을 넣어야 했나 궁금하네요.
MVZ의 공식 입장에서는 '동양풍의 크로스오버 곡'이라고는 했지만
작곡가인 상록수 본인의 트위터에서 '화풍 스타일'이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했었죠.
굳이 '천년의 시'같은 국악 스타일을 고집할 필요는 없겠지만, 
다른 나라의 민족적 색채가 진한 스타일을 우리나라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작품에 반영한 점에서 이미
작곡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겨논 것 같습니다.
흑토끼P 본인의 의사가 어떻든(아마 아무래도 좋은 것 같지만) 씐나게 극우오덕들에게 국가 취급받고 있는 그곡 처럼요.
'나와 호랑이님'작품 자체와의 관계를 떼놓고 본다면야
화풍 스타일의 곡이나 상록수 본인이 말했던 재즈와 덥스텝 장르를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었겠고
애초에 논란의 여지도 없었겠죠. 여러 색채의 곡을 내고 듣는 것도 좋은 일이고요.

결국 요약하자면
제 개인으로서는 호랑풍류가가 나와 호랑이님과 그 모티브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이 아쉽습니다.
물론 저야 작곡가가 말한 '화풍'이라는게 和風을 언급한게 아니라면 딱히 할말이 없을정도로 식견이 없는 사람이지만,
이를 포함해서 MVZ에서 명확히 말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이 부분을 신경쓴 사람이 저밖에 없었나봅니다. ㅠㅠ
보컬로이드로 열심히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기분이 참 꽁기꽁기하네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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