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무슨 특별한 의미가 있던가요? 어지간히 친한 사이(사귀는 사이, 사귀기 직전 설레는 사이 등등)가 아니면 못 묶을 그런건가요? 머리카락이 손 못댈 그런 부분도 아니고 쓰담쓰담도 하잖아요. 전 여동생이 있어서 남의 머리 묶는 것도 익숙하고 어릴 때부터 엄마나 동생이 묶어주기도 하고 친구들이 묶어주기도 하니까 별 생각 없었거든요. 친구들(남녀가릴 것 없이)끼리 레게머리 만들어줄게^^ 이런 장난도 학창시절에 많이 하잖아요. 머리 끈이 없어서 스카프로 머리 묶다가 잘 안되길래 아는 오빠한테 부탁했는데 그걸 본 아는 언니가 다음날 너네 사귀냐 묻길래 당황스러워서요. 설마 머리 묶어달라고 했다고 그 오빠가 얘가 나 좋아하나 뭐 이런 생각 하는건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