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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을 주려했지만 플레이어를 화나게한 퀘스트
게시물ID : wow_236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7
조회수 : 395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4/27 09:17:33
오래전 리분까지 있던 퀘스트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불모의땅에 20랩대의 퀘스트가 하나있습니다.

"전쟁으로 잃어버린 아내" 란 퀘스트입니다. 
만크릭01.jpg
(출처 : 인벤 펌 ) (물론 지금은 없어진 퀘스트라 못찾는데 구글에선 남아있네요)

말그대로 아내의 흔적만 찾아서 돌아가서 완료하면 됩니다. 
아주 쉬운퀘 같지요??

문제는 

바로 불모의땅의 넓이 (엄청 넓음 만크릭은 불모의땅 북쪽, 아내의시신은 불모의땅 중간)
그당시 20랩이면 말도 못타던 시절 (오리+불성시절엔 40랩에 느린말을 타고, 60랩되야 빠른말을 탈수있던 시절입니다. )
그리고, 꽁꽁꽁 숨겨둔 아내의 시신 ;;; ;;; 
그당시에는 지금처럼 퀘스트가 아주쉽게 어느쪽에서 하라고 지도에 땡글땡글 표시되어있다거나.. 
아이템의 경우엔 번쩍이면서 표시난다거나.. 이런식으로 쉽던 시절이 아닙니다. 

만크릭 2.jpg
만크릭 3.jpg
(출처 : 와우인벤) (역시나 없어진 자료지만 구글에 남은 데이터입니다.)

생뚱맞을정도로 멀고도 먼데다가 숨겨져있습니다. 
그냥 필드에 있는것도 아닌 멀뚱하게 의미없이 세워둔 천막안에 있습니다.
만크릭01_00000.jpg
(출처 : 와우인벤) (역시나 없어진 자료지만 구글에 남은 데이터입니다.)

정말 정보 모르고 갔다가는 찾기 힘들고.. 
어느분 말로는 만랩달고 정보 보고서야 겨우 완료한 경험이있다 라는 글을 본적도 있네요


저도 이퀘스트 며칠을 헤메다가 거의 포기하고 있다가 몹에게 애드나서 도망가다가 우연찮게 발견했습니다. 
제가 7년이 지난 지금도 뼈저리게 이 위치를 기억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 퀘스트가 얼마나 사람들을 열받게 했던지
블리자드도 다 알정도이고.. 
블리자드가 만우절 이벤트에 이 퀘스트를 두번이나 언급했습니다. 


2006년(오리지날시절) 만우절 이벤트에
  • 이제 만크릭의 아내의 시체 위에 커다란 빨간색 화살표가 나타나 500m 거리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퀘스트를 너무 쉽게 완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모의 땅 대화창에 '만크릭', '아내', "누구 보신 분 없어요?" 등의 문구를 입력하는 플레이어는 경험치가 깎이게 됩니다.


  • 이런말이 있었구요.. 
    -_- 그러길래 왜그리 꽁꽁 숨겨뒀냐구!!!  저당시에 정말 저 퀘스트하면서 저렇게 외치기 안해본 사람 없었을지도.. 
    불성시절 간혹 제 냥꾼이로 저 외치기 하던사람 초대해서 치타무리상으로 위치까지 안내해본경험 무지 많습니다. 
    (당시 다인승 탈것 없던 시절.. 물론 아제로스에서 못날던 시절..^^)

    올해 블리자드의 만우절 이벤트에 또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게임 '블리자드의 낙오자들'을 소개합니다.

    http://kr.blizzard.com/ko-kr/games/outcasts/
    와우의 동네북 켈타스, 호드의 동네북 가몬 과 함께 같이 등록되어있습니다. 

    만크릭의아내.jpg

    -_- 기본기술, 중급기술, 고급기술.. 다 이가 갈리네요.. 

    물론 지금은 이 퀘스트가 없어지고 만크릭이 그저 아내의 복수만 부탁하는 퀘스트만 남았습니다.

    지금은 "전에... 만난 적 있지 않나요?" 업적으로 만크릭을 찾는 사람은 또 있겠지요.. 


    어찌보면 감동을 줬어야 할 퀘스트지만.. 몇년이 지나도 가장 치떨리던 퀘스트중 하나로 기억하고있는 퀘스트입니다. 

    뭐 힘들었다면 드루키울때 물개 퀘 랑 술사 키울때 물의토템퀘 .. 둘다 전국일주퀘로 소문난 퀘스트 들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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