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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걷기정모 후기 + 뒷담화... 찬란하게님...?
게시물ID : jungmo_7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he德
추천 : 2
조회수 : 96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04 23:35:30
모이신분들이랑 합의해서 '정모게진상 찬란하게 보아라...'라고 하기로했다가

잘못된 이중트렙으로 설치자까지 자폭할수있을듯하여 제목을 수정하였습니다

뒷담화는 그냥 자그마한 트렙이구요

사실 무리없이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주최자분의 피치못할 사정으로 주최자분은 못오시고

다른분이 바통을 넘겨받아 정모를 진행하게되었는데요

걷기정모라고 시작한게

날이 너무 추워서 '걷기'는 어디가고 정모만 하게되었네요 ㅋ

사실 저는 약속시간보다 50분가량 일찍가서 먼저 걷기를 하고있었습니다

모여서 기다리고있는데 인간적으로 걷기정모를 할 날씨는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배도 고프고 밥을 일단 먹으러가자 라는 의견이 나와서

다같이 식사하러 ㄱㄱ

밥 먹으면서 그래도 주최자가 안왔으니까 한번 놀려보자...

이 아이디어를 한번 던졌는데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

그래서 주최자분이 잘하고있냐는 안부 문자에

부주최자분 폰으로 약속시간도 바뀌고 주최자도 바뀌고 다들 그냥 집으로 갔다고 답문을 했죠

어떤 반응이 나올지 다들 기대하고있었는데

식사가 끝날때까지 답문이 안오더라구요

그러자 어디서 우리를 지켜보고있을것이다 라는 설과

주최자가 우리를 낚은 이중트렙이다 라는 설

그리고 주최자분이 마음이 여려 상처를 받아 울고있을것이다 라는 설도 나오는데

더 기다리면 우리가 지는거다 그러니까 신경끄고 커피나 마시러가자

그렇게 커피를 마시러가고 커피와 마늘 들어가고 치드 들어가고 꿀?이 들어간 빵을 처묵처묵하는도중

주최자에게 문자가 띠링!

주최자분께서 많이 당황하시고 미안해하시더라구요

전체문자로 사과문자까지 다 돌리시고

그때 한사람당 한통씩

몰 래 카 메 라

예 사실 이렇게 보내면서도 완전 죄송했습니다

그렇게 주최자 놀리기가 끝나고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각자의 집으로 해산

뭐 중간과정은 생략

지각을 하셨다는 이유로 저녁식사 계산을 하신 부주최자분... 감사합니다 잘먹었어요
계산을 도와주신 티니아님 전 티니아님이 만원을 건내시는걸 봤어요 ㅋ 잘먹었습니다

하지만 그 돈으로 커피값을 지불... 뭐 커피도 잘먹었습니다 ㅋ

걷기는 어디가고 먹기만 남았느냐

게시글 제목 못 지킨건 죄송합니다 ㅜ

다 같이 죽을수는 없잖아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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