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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는데 남친은 저보고 알아서 하라고 내뺍니다.
게시물ID : gomin_2365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발정신차려
추천 : 18
조회수 : 1494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1/11/16 22:55:22
안녕하세요. 베오베에서 21살분 글보고 저도 도움좀 받을수 있을까 용기내서 글 올려보아요.
길어도 꼭 읽어주세요..
전 22살이고 남친도 22살입니다.
이번이 처음 아니구여 그전에도 (횟수 안밝힐게요) 임신한적 있었구여..
예전이나 지금이나 임신하고 저한테 윽박지르고 소리지르고 도망갈줄 밖에 몰랐는데요
물론 어려서 무서워서 그랬겠지라고 이해하려했고 
늘 지나면 잘하겠다고 상처 덮어주겠다는 말을 믿고 지내왔어요.
근데 그건 말뿐이고 저한테 임신했을때 때린적도 있구요.. 욕설은 기본이고.. 그래서 그런지 그전엔 모두 유산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임신을 하게되었어요. 남친은 믿을수 없다고 했구요 저한테 정말 수치스럽게 
자기앞에서 오줌싸서 증명하라고 했고 증명하면 대우해주겠다고 저는 그렇게 했어요..
근데 증명을 했는데도 딱 그때뿐. 저한테 달라지는건 없었어요.
이번에도 온갖 차마 입에 담을수도 없는 욕설은 기본이구요.. 
근데 막상 제 커진 가슴이나 관계를 가질때 콘돔을 쓰지 않아도 될땐 또 좋아하구요. 
저희는 롱디커플인데요. 
이렇게 벌써 5개월째 접어들고 시간만 가는데 제남친은 맨날 때려치자 협박하냐? 끝내자 인연끊자 씨x년 좆---년 등 얘기하면서 애는 니가 해결해라 법으로 따져봐라 난 책임없다 계속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네요.
같이 만들땐 좋다고 만들어놓고.. 좋은땐 좋다가도 매번 이런식으로 저한테 막대하니깐 정말 서럽네요.
어제도 이메일, 메신저, 문자, 전화 등 다 차단했으니깐 끝이라고하다가 또 영상통화로 벗은거 보여달라하다가 제가 싫다니깐 연락두절입니다..
저도 이제 포기했구요. 어제 이멜로 남친한테 바뀌지 못할거면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했고, 아기문제 해결도 반반책임있으니깐 너가 해결할생각 없음 그냥 자연히 나둔다고 했어요.
얘 남친 부모님께 알려드려야 할까요? 지금껏 제가 참다참다 전화드린다하면 제 남친은 자기인생말아먹는년이라고 어디 해보라고 욕설을 퍼부어서 못했어요. 아마 제 남친은 제가 못할거라고 생각하나봐요. 
근데 이젠 저도 해야겠죠?
그리고 남친 말대로 법적으로 남친은 책임이 없나요?

제 남친도 오유인인데 글올려서 자기 엿먹여봐라 수없이 말해왔는데
남친이 글 읽고 3자가 하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봤으면 좋겠네요 절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제말은 다 틀리고 들리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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