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가서 구할까?
3.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세어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를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4.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5.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6.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7.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8. 공중변소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걸까?
9.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보다 더한 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10.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을까?
11.대문 앞에다 크게 '개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 일까?
12.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게 공정할까~?
14.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아님 죽을까?
15.언제는 동네 사람들이 나보고 통반장 다
해먹으라고 하더니 왜 통장 한 번 시켜달라는데
저렇게들 안된다고 난리일까?
16.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녀석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것일까?
17.'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왔다는 넘이 이것조차
모르고 있으니..'참 나 원!')
18.사귄지 얼마 안된 그녀와 기차여행을 하는데
'터널이 이렇게 길 줄 알았다면
눈 딱 감고 키스해 보는건데'하고 후회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얼굴을 붉히며 내 어깨에 기대면서
"어머 자기 그렇게 대담할 줄이야,
나 자기 사랑 할것 같애"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어떤 놈일까?
19.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냐는 주례선생님!
도대체 대머리인 나에게 뭘 어쩌라고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
20.70대 남편과 사별한 30대 미망인은 슬플까? 기쁠까?
21.여자친구에게 키스를 했더니
입술을 도둑 맞았다고 흘겨 본다.
다시 입술을 돌려 주고 싶은데 순순히 받아줄까?
22.화장실 벽에 낙서 금지라고 써있는
것은 낙서일까? 아닐까?
(낙서금지라.......그림은 그려도 된다는 것일까?)
23.요즘 속셈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도대체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24.가난한 청춘남녀가 데이트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들어갔다.
남자가 '짜장면 먹을래?"라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먹으라는 애원일까,
다른것도 괜찮다는 말일까?
25.이 글을 읽은 오유회원님들께선 추천을 할까?
아님 걍 나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