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작 해봤자 23년 살았는데.. 절대 보수적 아니지만 너무 많고 빠르고 쉬운 변화에 점점 겁이 나요. 제가 몇년간 타지에 있다보니까 눈으로 직접 볼 수는 없고 여러 매체를 통해서 듣고 보는게 고작인데.. 세대가 바뀌고 건물도 환경도 바뀌고 어디든지 기계가 들어서도 사람은 변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지만 변해야 할 사람들은 안 변하고 변하지 말았으면 하는 사람들은 변하네요.
허구한 날 뜨는 기사들이 쉽게 말하는 변해가는 아이들도, 변해가는 학생들도, 변해가는 어른들도 다 아직까지는 소수에 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같은 거라고 누가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찾아대는 신은 지금 이런 때에 도움 안주시고 뭐하시는 걸까요
제발 아이들만은 아이들답게 행복하고 순진하게 자랄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하는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아이는 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