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6일 강원 강릉시와 경북 상주시에서 발생한 산불이 7일 오전 진화됐다. 그러나 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0시40분 현재 강릉과 상주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같은 시각 삼척 산불은 30% 정도만 진화된 상태다.
6일 오후 3시32분쯤 강릉시 성산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임야 50㏊와 주택 30채를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날 오후 2시10분쯤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산림 피해면적은 10㏊로 잠정 집계됐다. 이 불로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산림당국은 산불로 인한 직접피해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11시42분쯤 삼척시 도계읍 점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의 24시간째 진화 작업 중이다. 이 지역은 지상으로의 인력 투입이 어렵고 담수지가 멀어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약 80㏊가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으나, 다행히 주변에 민가 등이 위치해 있지 않은 산간지역으로 민간의 인명 피해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071127525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