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백일 안 된 이십대 후반 커플인데요. 각자 공부하는 게 있어서 연락을 많이 하진 않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카톡 네다섯개 정도 주고받고 자기 전에 이삼십분 정도 카톡해요.
제 생각엔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니까 밤에 연락할 땐 좀 집중해줬으면 좋겠는데 자꾸 중간에 사라집니다... 제가 보낸 톡 1이 안 사라지다가 십분 이십분 후쯤 친구랑 통화했어~ 동생이랑 얘기하고 왔어~ 이러는데 이게 너무 짜증나요
두번째로 그랬을때 장문카톡으로 연락할 때 집중 좀 해달라고, 무시당하는 것 같다고 서운한 티 냈는데 미안하단 말뿐이고 며칠 지나니까 똑같아요. 한번 더 얘기했는데 방금 또 그러네요... 차라리 통화를 하자고 했더니 저녁엔 부모님 계셔서 통화를 할 수가 없대요... 하...
만날 때는 오히려 휴대폰도 거의 안보는데 말이죠 이런걸로 이렇게 스트레스 받을 줄 몰랐네요 저도 자꾸 똑같은 얘기 하기 싫은데... 그냥 제가 포기하는 게 빠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