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제비 두마리가 가게 간판밑에서 알짱거리길래 설마했는데,
어제밤까지는 아무일없이 둘이 말똥말똥 앉아만 있더니
오늘 아침에 와서 보니까 아침부터 지었는지 둥지를 짓고 있네요
아직은 둥지라고 부르기도 그렇지만..ㅎㅎ
지금도 계속 뭐라고 둘이서 짹짹거리면서 도대체 어디까지 가서 물어오는건지
나뭇가지를 교대로 물어와서 만들고 있는데;;
하룻밤사이에 뭔 똥을 그렇게 쌌는지,, 망할것들
바닥이 온통 새똥에 흘린 나뭇가지 쪼가리들..ㄷㄷㄷ
새집짓는거 좀 구경해볼려고 근처에 서있으면 한마리가 막 쌩쌩 날아다니면서 겁을 주질 않나;;
사진 한장 찍어볼랬더니 푸드득 날아가고ㅋ
밤에 두마리 다 얌전하게 앉아있길래 찍었더니 망할 폰에 플래시가 없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