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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해라.
게시물ID : religion_2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톰
추천 : 0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1/05/12 01:12:30
목사들은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고 한다. 
신앙은 이해하는게 아니다 그냥 믿고 따르는 거라 한다. 
나는 반대로 '의심해라'라고 하고싶다.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는 건 세뇌나 마찬가지 아닌가? 

예를 들어, 지금은 좀 달라졌다지만 북한의 어린이들은 어릴때부터 주체사상을 교육받으며 
김일성, 김정일 부자를 신처럼 떠받든다.
솔방울로 수류탄을 만들고, 나뭇잎으로 강을 건너고, 세 살때부터 총을 들면 백발백중이고...
뭐 이런 종류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그들은 어릴 때부터 진짜라고 믿으며 커간다.
어릴 때니까... 아직 사고관이 확립 되지 않은 어린이들이니까 팥으로 매주를 쑨다고 해도
그들은 다 믿는다. 그렇게 어릴 때 주입된 사상은 어른이 되어도 쉽게 바뀌지 않는다. 이게 바로 세뇌다.
만일 어른이 되고 난 다음에 그 사실이 전부 거짓이란 걸 알게 되면 그 배신감과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기독교도 마찬가지다.
모태신앙이니 뭐니 하며 어릴 때부터 천지를 7일만에 창조하고, 방주에 모든 동물을 한 쌍씩 태웠고,
모세가 기도하자 홍해가 갈라지고, 다섯 개의 빵과 물고기 두마리로 몇 천명을 먹이고, 물위를 걷고...
제 정신 박힌 일반인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어릴 때부터 들으며 산다. 베오베를 보니 어린이들이라면 환장을 하는 뽀로로를 이용한 연극도 한단다. 

이게 바로 세뇌다.
이게 북한의 주체사상 교육과 다를 게 뭐가 있는가?

저번 글에도 얘기했지만 당신이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으니 기독교를 믿고 있지만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김일성 아버지 찬양을 했을것이고,
인도에서 태어났다면 힌두교를 믿을 것이고,
중동에서 태어났다면 이슬람을 믿을 것이고,
조선시대에 태어났다면 예수가 누군지 알지도 못 했을 것이고,
타우렌으로 태어났다면 대지모신을 믿었을 것이다.
(마지막 줄은 웃자고 한 얘기다.)

아니라고 확신 할 수 있나?
당신이 세뇌당한게 아니라고 확신할 수 있나?
언제부터 예수를 믿기 시작했나?

제발 의심 좀 해라.
당신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따르는 기독경이 오류투성이라는 걸 아는가?
바이블은 세상에서 제일 많이 팔린 환타지 소설에 불과하다.

만약 어린애들이 호그와트 마법학교에 가고싶다고 하면 당신들은 뭐라고 하겠는가?
그건 현실이 아니고 소설일 뿐이란다.라고 말하지 않겠는가?

나에게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니 뭐라고 떠드는 사람이 있다면 나도 똑같이 말해주고 싶다.
당신이 믿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그냥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래동화같은거라고...




Ps.나는 모태신앙도 아니고 성인이 된 이후에 기독교 신자가 되었다라는 사람이 있을까봐 덧붙힌다.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이 저런 얘기를 믿는다는게 과연 정상인가라고 되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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