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는 적겠습니다ㅎㅎ)
혼자 방에 틀어 박혀 한결 같이 게임만 하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식사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잠도 잘 자지 않는다.
당연히 그런 오타쿠에게 여자 친구가 있을리도 없고 평생 동정으로 지낼 확률이 높다.
3개의 욕구를 극한까지 견디어 내고, 일심불란하게 게임이라는 하나의 행위에 집중한다.
즉, 그 행위는 이미 생불로 살아있는 그대로 신이 된 행자나 성지에서 엄격한 수행을 받는 성자들과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 중에서 개안하는 사람, 득도하는 사람들도 나올 겁니다. 소질이나 그 사람의 성격도 있을 테니까 전부는 아니겠지만, 보통 사람보다는 높은 확률로 눈을 뜰 것만은 확실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더 문제인 것은 그런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영 좋지 않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원래 엄격한 수행을 거쳐 온화한 성격을 가져야만 얻을 수 있는 힘을, 삐뚤어진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자각도 하지 못하고 손에 넣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요즘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을 느낍니다. 세계의 균형이 깨지는 것도 어느 정도는 그 탓이겠지요.] 라고 말을 맺었다고 한다.
이야기를 전해들은 나로써도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드는 무척 현실적인 이야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싹하다는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