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인가 오후 느즈막히 일어나 한참을 이불속에서 비비적대다 화장실로 향했다. 내 인생 수만번은 들었다 놨을듯한 변기커버를 들어올리려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멈칫거렸다. 하루에도 몇번씩 내 배설물을 받아주던 변기가 변신을 한거다. 변기통 옆에는 뭔가 버튼이 여러개 달린 기계장치가 달려있었고 그 듬직한 형상이 마치 바퀴만 달려있다면 변기통에 앉은채로 시속 80Km 정도는 달려줄것만 같았다. 처녀의 매끈한 다리사이를 내 털의 꺼끌거림을 느끼며 밀어넣어 벌리듯 변기커버를 들고 오줌을 싸며 녀석의 모습을 찬찬히 연구하기 시작했다. '비데' '세정' '정지' 기타등등의 여러 버튼들이 눈에 띄었고 빨간색 숫자들이 깜빡거리는게 어릴적 꿈꾸던 변신로봇 컨트롤러 같다. 호기심에 아직 그다지 싸고싶지는 않았지만 이녀석이 얼마나 배변에 효과적일지 시험해보고 싶어 팬티를 다 내리고 앉아보았다.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변기통이 따듯하다니!!! 말이 되는가 변기통은 차가운거다. 이십년이 넘도록 차가왔단 말이다!! 억지로 모닝똥을 밀어내고 드디어 비데버튼에 손가락을 갖다대며 잠시 예전의 아픈 추억에 잠겼다. 예전에 여자친구와 2만원짜리 모텔에 간적이 있다. 그런데 감히 2만원짜리 모텔에 비데기가 설치되어 있는게 아닌가.... 혹시 비데기를 위장한 카메라가 아닐까 싶어 요리조리 살펴봐도 틀림없는 비데기다. 흐뭇한 마음에 똥꼬가 갓태어난 아기똥꼬처럼 청결해지길 바라며 비데버튼을 누르는 순간... 포르노에서 보아오던 '애널 섹스'가 눈앞을 스쳤다. 빌어먹을 싸구려 비데기가 엄청난 수압으로 물을 쏘아올린 것이다. 1미리의 오차도 없는 직격을 느끼며 거대한 물건들의 애널섹스와 군대에서 보았던 직사화기들의 시연이 눈앞에서 교차되고 이미 비데기의 차가운 물은 내 직장까지 밀려 들어갔다. '으훅!'하는 내 작은 비명은 싸구려 모텔의 화장실 문을 뚫고 밖에있던 여자친구의 귀에까지 들렸고 '왜그래? 괜찮아?' 하는 그녀의 말에 차마 '비데기가 내 똥꼬를 뚫었어' 라고 말할 용기는 없었다. 비데기의 물이 끊기자... 나는 참고있던 똥꼬의 힘을 풀었고... 들어갔던 만큼의 물이 도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그 기분은 가히 참담했었다. 마치 뒤에서 범해진 후 뒤로 새는 그런 느낌이었다... 그날과 같은 실수는 없도록 똥꼬에 힘을 꽉 주어 혹시 모를 강간에 대비했고 조심스레 비데버튼을 누르는 순간.... 따듯한 물이 촉촉하게 내 불알을 적시기 시작했다. -_- 뭐냐 이건.... 급속히 몸을 움직여 똥꼬에 조준을 맞추고 나니 변기 끄트머리에 엉덩이를 걸친 형국이다. 그런 위험한 자세에서 따듯한 물이 나의 소중한 뒷문을 간지럽히자 긴장한 고추에서 오줌이 '슈팟! 슈팟!' 새기 시작했고 그렇게 한없이 절망스런 상황에서 내 팬티와 바지는 젖어들고 있었다.... 이십대 중반의 화창한 오후 팬티를 빨고있는 내 뒤로 비데기는 말없이 빨간눈을 껌뻑 껌뻑 거리고 있었다. ------------중복검사는 해피포인트가 없어서 못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