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눈이 높아진다... 이 말 뭔지 요즘들어 알것같네요. 예전엔 어떤 남자든 잘해주기만하면 외모가 어떻던 성격이 어떻던 그냥 콩깍지 씌여져서 쉽게 좋아하게되고... 그래서 아 나는 얼굴을 안보는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저도 모르게 얼굴을 따지고 있더군요... 그렇다고 성격을 안따지는것도 아님... 살아갈수록 아는 이성 인맥도 점점 많아지고 예전엔 없던 저 좋다는 사람들도 생기는데 굳이 사귀고 싶진않네요. 뭐랄까 오빠 동생으로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남친이 되면 징그러울꺼같은 느낌? 예전엔 일상이던 짝사랑도 이제는 정말 없구요. 제가 뭔갈 말하면 온전히 공감해주는 거 같은사람 찾기도 힘들고... 예전엔 어떻게 그렇게 쉽게 설렜는지 제 자신이 이해가 안될정도... 다들 이러나요? 휴...연애는 하고싶은데 제 자신이 정말 까다로운거 같아 한숨만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