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희절]은 [지영]의 노래 가사가 엉터리라고 생각했다.
게시물ID : readers_236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18
추천 : 3
조회수 : 4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1/20 23:41:19
당연하지 않은가?
총맞은 것처럼 가슴이 너무 아프다는 가사는 사람들로 하여금 총상의 아픔을 너무 과소평가하게 만들 수도 있었다.
총기소지가 불법인 대한민국에서, 총을 맞아 본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이따금 사냥용 엽총이나 공기총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의 피해자들을 제외하고 말이다.
가사에서 이르는 것이 공기총에 쓰이는 펠렛탄이나 산탄총 탄환을 포함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보통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총을 맞았다.'는 것은 미디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권총이나 소총탄을 맞았을 때의 이미지일 것이다.
그렇다면 가슴에서 오는 아픔은 적어도 22구경에서 45구경,  5.6mm 나토탄에서부터 12.7mm 탄에 이르는 탄종으로 인한 아픔에 비견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공기총 맞기도 어려운 대한민국에서 가사를 쓴 사람이 소총탄을 맞아봤을리가 만무하다.
따라서 작사가는 자신이 직접 체험해보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엉터리로 가사를 쓰는 것이다!
헤어진 후에 갑자기 가슴이 덜컥 내려앉거나 이유없이 답답하거나 한 걸 어떻게 총상에 비유한다는 말인가!

희철은 자신의 생각을 정신없이 블로그에 써 넣었다.

그의 뒤를 지나가던 그의 친형이 모니터를 한번 쓱 훑어보고 중얼거렸다.

"미친놈... 그러니까 여태 애인이 없지..."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