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모니터속 데이터 쪼가리에 인생을허비한다 생각한다
0과1로 이루어진 캐릭터에 귀한 시간을 들이는것을 차마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프로게이머, 프로그래머, 개발자, 수많은 인터넷과 컴퓨터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허상에 인생을 허비하는 것일까
이에대한 반박으로 "그들은 실제로 돈을 벌잖아!"가 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돈대신 재미와 친구과 성취감을 번다
여기서 또 "그 친구들은 실제로 만나지도 못하고 컴퓨터속일 뿐이잖아. 히키코모리같아"라고 반론이 생긴다
화면속 캐릭터머리위 말풍선은 랜선을지나 다른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채운다
얼굴도 못보는 외국인과의 펜팔은 히키코모리같은 일이되어버린다
"아무리 열심히 해봐라. 이뤄놓은것 하나없이 인생을 허비할뿐이니"
가치는 상대적이다.
"'타락파워전사' 님이 최초로 최고레벨에 도달하셨습니다." 라는 말은 적어도 메이플스토리를 해보았던 사람들에게만은 꽤 가슴벅찬 말이다.
그 가치를 내려가게 하는것은 주위사람들의 폄하와 비하뿐이다.
나는 이타주의적 삶에서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내 삶의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한다면 그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자신이 행복한일을 해도 덜 행복해질것이다.
"자신보다 타인에게 신경쓰는 삶만이 진정 옳은 삶이다"라고 나만의 가치를 강요하면 그들이 사회적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일(공부, 노동, 연구등)들이
전부 무가치한 일이되어버린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에게 테레사 수녀처럼 행동하라고 강요하지않는다.
사회적 성공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괴롭게 만드니까.
마찬가지로 게이머들에게 그들의 가치를 강요해서도안된다
게이머들의 행복함을 파괴하는 몰상식한 행동이니까.
수많은 철학자들이 서로 생각이달라도 유일하게 공통적으로 주장하는바가 있는데,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이다.
게임을통해 행복함을 느낄수있는데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행복을 있는힘껏 즐기라.
이유없는 비난섞인 시선따위가 당신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것을 방해할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