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민입니다..!
게시물ID : love_23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헤@3@
추천 : 1
조회수 : 70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28 08:01:10
남친이랑은 거의 2년 되었어요
지금은 사귀는 것도 아니고 안사귀는 것도 아닌 사이?..

 
남친이 술먹고 큰 잘못을 했고
부모님이 크게 반대하시고 저도 실망감이 커서 헤어졌는데 
두달동안 용서를 빌고해서 지금은 가끔 만나서 놀고 그래요
부모님은 처음엔 절대 만나지 마라 하셨지만
제가 너무 힘들어서 못버틸거같아서 만나고..

지금도 왠만하면 만나지마라 하시지만 안만나면 제가 너무 힘들거같아요

남자친구 사귀기 전에는 게임만 하고 살았는데 만나고나서는 
집고 가까워서 거의 일주일에 6일~7일 보고 오랫동안 못놀아도 매일매일 얼굴 보고 하다가 못보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제가 의지를 많이 하는편이라 더더욱..

남자친구가 한 잘못은 남들이 들으면 미쳤냐 왜 만나냐 할 잘못인데
그래도 그 뒤로 자기가 노력하는게 눈에 보여요

근데 연애 처음부터 남자친구가 절 더 많이 좋아하고 해서
매일 데려다주고 알바하면 데리러 오고 술 먹는다 하면 멀리서 먹어도 데리러 와주고(차가 없고 대중교통 이용)
저번에는 제가 술먹고 같이 버스타고 오는데 제가 토할라해서 자기 가방 받쳐주고.. 가방에 토해서 가방은 버렸네요 

여튼 남친이 잘못한 이후로 계속 
둘이 놀다가 싸우면 제가 잘못한거여도 속으로 '아 쟤는 저번에 큰 잘못 했는데 뭐' 란 생각 ..

그냥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헤어졌어야 하는게 맞아요 제가 생각해도
근데 이기적이지만 걔가 힘들건 말건을 떠나서 제가 걔가 저한테 해준것들이 너무 당연시되버리고 걔랑 연락을 끊어버리면 진짜 너무 힘들거같아요

예전엔 알발 했지만 지금은 직장에 다니는데 일을 하다가 상사가 뭐라해서 스트레스 받는 일 있음 찡찡 거리면 오구 그랬어 상사가 나빴네~~~~하고 위로해주는 것도 좋고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는것도 좋고

횡설수설하네요 그냥 저의 푸념입니다...
글솜씨가 좋으면 좋겠어요 머릿속에서는 이렇게 써야지 하면서 결국에 글 쓰는건 횡설수설 뒤죽박죽 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