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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의 한나라당 최연소 비대위원 탈탈털기
게시물ID : sisa_1584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골공대
추천 : 2
조회수 : 93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1/06 12:23:02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5&news_idx=201201061042171575


주병진 이준석 직언 ‘뜨끔’…얼마나 날카로웠길래?

신사 이미지 주병진 이준석 직언 쏟아내 ‘화제’



주병진 이준석 직언 화제. 화면은 ‘주병진 토크콘서트’ 방송 화면. (MBC)MBC ‘주병진 토크콘서트’ 사회를 맡은 주병진이 초대손님으로 나온 이준석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 최연소 위원에게 직언을 쏟아내 주목을 받고 있다. 말이 ‘직언’이지 사실상 직격탄 혹은 독설에 가까웠던 만큼 방송 이후 연일 화제다. 

주병진은 신사다운 모습으로 초대손님을 편안하게 해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꺼내는데 능숙한 것으로만 알려졌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시사를 꿰뚫어 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궁금한 질문을 에두르지 않고 직설적으로 질문해 시청자들의 궁금증까지 해소시켰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위원과 만난 주병진은 말쑥한 정장대신 다소 편안해보이는 캐주얼 차림으로 작은 탁자를 사이에 두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위원이 자신의 비대위 활동 점수를 ‘A-'라고 준 점에 대해 주병진은 “살짝 웃기는 것 아닌가. 불과 며칠(일주일)을 일하고 그렇게 후한 점수를 주는 건 건방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어 주병진은 “이준석 위원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는 좋지 않다. 건방지다. 튄다. 완장 찼다는 평가까지 들린다”고 말하자, 이준석은 “완장찼다는 말은 우리당에서 나왔다”며 질문의 핵심을 피했다. 

주병진은 또 “26살 인물을 비상대책위원으로 초빙하는 것이 (한나라당이)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급하게 끼워맞춘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고 말하자 이 위원은 “이건 내가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20대라는 보호막 뒤에 숨으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맞섰다. 

한편 이날 이준석은 학력과 경력, 병역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검증이 가혹하지만 성실하게 임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트위터를 통해 무소속 강용석 의원과 날선 공방을 벌였던 이 위원은 “2003년 2월 서울과학고를 조기졸업하고 3월에 카이스트 입학했다가 하버드 합격 소식으로 자퇴를 했다. 이후 9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하버드에서 공부한 뒤 졸업했다”고 말했다. 

방송 중 지갑에 있던 학생증을 꺼내 카메라 앞에 내보이며 자신의 학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유승민 의원실에 인턴으로 근무했던 경력을 두고도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으로부터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연줄 없이는 들어올 수 없다는 지적인데 이에 대해 이 위원은 “여의도연구소를 통해 문의를 했더니 이한구 의원실과 유 의원실을 소개해줬다. 영어 번역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해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위원은 “4월 총선에 절대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그간 온라인에서 다른 인사들과 날카로운 설전을 벌인 것과는 달리 다소 두루뭉술한 답변을 내놓았다. 이때문인지 제작진은 화면을 통해 ‘직격탄에 비해 다소 약한 발언’이라는 자막도 집어 넣었다. 

이날 주병진은 “마치 3선 4선한 국회의원처럼 두루뭉술하게 얘기한다. 그런 건 어디서 배운 것인가. 얼렁뚱땅 넘어가지 마라”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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