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까지만해도 책을 꽤읽었어요
소설위주의 다독이긴했지만
한국소설위주로읽다가 근래나온 외국소설로 넘어가다
 외국고전?이라고해야하나
그런책들도 잘 흡수가안되도 꾸역꾸역읽었었는데

요즘 다시 책을펼쳤거든요
한달에 네권씩만읽자 하고
근데 진짜안읽히네요ㅡㅡ.. 지금읽고있는게 버지니아울프 등대로인데
생각해보니 이 책
박인환시 읽고서 어떤작가일까싶어 사놓고는 몇년전에도 못읽었네요
읽고는있는데 이게대체 뭐라는건지 하나도안남고
딱히 사건이없어선지
스토리는없고 그냥 글만주룩주룩써놓은거같아요ㅡㅡ

읽기싫어죽겠어ㅠㅠ

보통 저는 책이끝날까 아껴읽는스타일은아니라
재밌으면 진짜 빨리보거든요
근데 진도가안나가요ㅜ
 님들은 이렇게 안읽히는책 있으면 그냥 덮어요?
아니면 그냥 글자만보는기분이어도 끝까지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