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후배한테 고백을 했어요.. 물론 전 남자입니다. 그냥 착하고 편한 후배였죠.. 이뻐하는 후배중에 하나였고 이성으로써 느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참 시간이 무서운게.. 자주 마주치니까 성격도 싹싹하고 선배들한테도 잘해주는 모습이 참 이뻐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정말정말 고민했었죠.. 내가 후배로써 좋아하나..?여자로써 좋아하나.. 결론은 후배 이상으로 생각하여..얼마전에 고백을 했지만..안타깝게도 안됐네요 ㅠㅠ 오유의 저주인가..ㅠㅠㅋ
바로 그날 거절을 당했어요.. 역시 씨씨의 패널티란..ㅠ 당연히 아쉽고..앞으로 어색할것 같다는 후배의말과 함께.. 참 씁쓸하더군요. 나무는 열번 찍으면 넘어가나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잘된 경우..아~ 열번 찍어 안넘어 오는게 없다라고들 하지만.. 보통은.. 몇번 거절하면..그건 정말 아닌거잔아요.. 저만그런가..무튼 원래 성격도 여러번 찍는 성격이 아니지만..이번에는 정말 두번 세번은 더 말하고 싶은데 이제는 겁나네요.
약간의 여지가 있다면..그러겠는데..너무 깨끗하게 거절해서.. ㅠㅠ하ㅏㅏ 이런 상황에서 또 말하면..저만 바보될것같고..ㅠ 주위에서 그냥 잊으라는데 우선은 참..힘드네요 하ㅏ..맺고 끊는게 저만 어렵나봅니다.. 진짜 오늘도 문자를 보내볼까말까..부를까말까.. 어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