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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같이 다니는애들한테 죽으라는 소리나 듣는 중1여학생입니다.
게시물ID : gomin_2369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oscksgdk
추천 : 6
조회수 : 143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11/17 20:39:37
맨날 속으로만 끙끙앓다가 항상 똑같이 마지막엔 울기나하네요.
처음 중1초반에 같이다니던 애들한테 엄청 심하게 괴롭힘받고 힘들어하다가 중1중반에
그 무리에서 떨어지고(이때 제가 내잘못이 뭔지 물어보니 그냥 불평다받아주는 절 괴롭히고 싶었다네요.)
초딩때 꽤 친했던 애들이랑 새로 같이 다니게되었습니다.

근데 또 그 애들이랑도 문제가생겼네요.
4명씩다니는데 그 중에서 좀 괴롭힘받거나 그런애가 있잖아요.
무리중 1명이 그애를 좀 심하게 괴롭히는것 같아서 제가 그애랑 같이 숨긴물건을 찾는데 같이갔습니다.
그애 혼자 찾아다닐수는 없잖아요. 

어차피 그 1명도 다른1명이 같이 있으니까 상관없잖아요.
근데 그일을 계기로 그 괴롭히던애가 절 괴롭힙니다.

제가 같이가려고할때면 끼어들어서 밀치기도하고.
애들다있는데 앞에서 000은 내 친구아닌데 ㅋㅋ 이러고
그 말 듣고 제가 쓴웃음지으며 억지로 웃을때 제 반응이 너무 재밌다고 하고
급식먹으러가는데 같이먹기 싫었는지  아무말안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 너희집번호 모른다 ㅋㅋ
이래서 나도 너희집번호잘몰라 ㅋㅋ 이러면서 장난식으로 말했는데 
친구번호도 모른다고 우정도 없는애라고 왕따시키자 하고

제가 그말듣고 당황해서 전화부에 저장해서 그래 라고 말해봤자 무시하고
저 왕따라는말에 민감합니다. 전에 괴롭힘당해봐서..
계속 말할때마다 꼬투리잡고
방과후 만들기 해서 힘들게 정리해놓은거 다 어지럽히고 던지고

화조금이라도내면 죽일듯이 달려들고 
그래도 그렇게 싫어하는 걸 알아도 갈데가 없으니 어쩔수없이 참으면서 버텨야겠죠..
그렇다고 달라붙거나하진 않습니다. 
그저 조용히 무리에서 있을뿐이죠. 괴롭힘당해도 밥먹으면서 애들끼리 떠들때도요.
같이 있는거 싫어하는 티 내면 슬그머니 다른곳에 있습니다.

내가 이무리에서 있는것같지도 않습니다. 괴롭힘당할때빼고요.
필요할때만 찾고

어제는 제가 도로건널려고 있는데 
갑자기 걔가 000!! 빨리건너!!빨리!! 10초안에건너!!
라고 말하는데 어이가없더군요.
빨간불이고 차도쌩쌩달리는데 건너라니요.
이건 죽으라는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건너? 건너면 죽잖아. 라고 하니까
걔가 그럼 죽어!! 죽어버려!! 이러더군요.
진짜 그말듣고 눈물나더라구요.

그리고 딴친구는 그친구말에 맞장구치고 
저한테 나대지말라그러고 도데체 뭐가 나대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제시험 2주밖에안남았는데 맨날 집에선 울기만하면서 시간보내고
이런것들을 말할사람도 없어서 할아버지할머니 산소가서 울면서 말합니다.
부모님한테 말해도 걱정만끼쳐드릴것 같아요. 

항상가슴에 무거운돌이 있는것 같아요.
저녁되가면서 초조해하고 잠자리에들때 울면서 잠들고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아침에 일어날때면 오늘은 제발 안괴롭히기를 빌면서 기도하고

부모님이 친구들하고 잘지내고 있지? 이럴때 작게 응이라고 말하면서 울음참고
아빠가 개콘틀어주면서 이거봐야 친구들하고 소통이 잘된다고 했을때..

아빠.사실 이런거안봐도 소통잘못해요.. 괴롭힘당하는게 소통하는거에요..

괴롭힘당할때 부모님 생각나서 눈물나고.
하루에도 몇번씩 죽는생각하고 울고 울고 울고 울고 울고..

힘들게 버티고있지만 점점한계가 옵니다.
어차피 내가 죽으면 걔들은 기뻐할거고
이미 걔들이 해준 말들덕분에 가슴은 너덜너덜해져서 쓸데없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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