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최소한 두가지 이상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분에게 도움을 주고자 최근에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고 나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적어봅니다.
예전에 저는 AD밖에 못했습니다. 케이틀린, 베인, 트리스타나, 미스포춘 이런애들만요. 한국섭으로 넘어오고 나니까 사람들 칼픽하는게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뭐 투 원딜로 봇도 가보고..미포 로테일땐 미포로 탑도 달려보고 그랬는데 아무래도 정통EU조합 상대로 승률이 좋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고심끝에 RP를 지르고 포지션을 좀 다양화 시켜봤습니다. 지금 저는 딜탱, 서포터, 원딜, 탱커(탱커는 연습중), 정글러를 소화합니다. 물론 포지션을 다양하게 가면 처음엔 어느 포지션은 평균이하의 실력이 나올때도 있죠. 특히 탑솔을 가서 말리면 어지간하면 그 격차를 회복하기가 어려우므로 처음엔 고생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하다보니까 실력이 늘긴늘더라고요(대신 이젠 원딜을 못하겠습니다 ㅠㅠ 위치선정이 왜이렇게 어려워졌는지 모르겠어요)
각설하고, 김치들의 칼픽에 대처하는 자세를 알려드리죠.
일단 한두명이 픽할때까지 기다립니다. 분명히!! 팀에 한두명은 할 줄아는게 원딜이나 AP누커밖에 없는 사람들이 옵니다. 솔직히 이런분들이 실력이 좋을지는 운입니다. 순 운이에요. 반은 장인이고 반은 장애인입니다. 그래도 어쩔수 없어요. 할줄 아는게 그거밖에 없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