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19일 원주시의 시정홍보지 만화란에 이명박 대통령에 관한 욕설문구를 문양형태로 그려 넣은 시사만화가 최모(44)씨 고발사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문화일보 6월18일자 2면 참조)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쯤 문제의 만화가 실린 시정홍보지인 ‘행복 원주’ 담당자인 시 공보담당관실 직원 A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최모씨가 해당 만평을 그린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A씨는 경찰에서 “최씨가 시정소식지에 만화를 그리면서 대통령에 대한 욕설을 문양형태로 식별하기 어렵게 교묘히 삽입한 뒤 이를 알리지 않아 2만여부가 인쇄 및 배포돼 대내외적으로 원주시의 이미지를 해쳤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cyworld.com/view/20090619n09273?mid=n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