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자마자 정신없이 예약구매 질러놓고 나서,
이런 정보는 공유해야해! 하면서 오유에도 올리고 알리고 난리를 쳐서 베오베도 가고 했더니
생각보다 주문이 폭주했던 모양입니다.
출판사에서 여러번 출간을 연기한 끝에 드디어 도착했네요.
왼쪽이 초판본 디자인, 오른쪽이 1955년 증보판 디자인입니다.
밑에 있는 것은 윤동주 시인님의 육필 원고 사본이구요.
윤동주님의 사진과, 그에게 선고한 일제의 판결문 사본입니다.
뒷 페이지에 번역도 실려있네요.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들이 공권력에 탄압받는 모습을 보는 요즘,
비슷한 젊은 나이에 옥중에서 돌아가신 윤동주 시인의 판결문을 보는 기분은 이루 말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