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이 하나 있음. 나름 일 잘하고 평균 이상 실적은 올림. 근데 회사직원들이 광분해서 욕 하고 쫒아내려고함. 어떤 사원은 그 사원 쫒아내려고 사원의 모든 헛점을 두 눈 부릎뜨고 살핌. 심지어는 사원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서 브리핑도 함. 또다른 직원은 평소 일 하는 모습이 들어있는 cctv도 첨부해서 욕함. 저봐 점심 먹고 졸잖아. 어라 이면지 안 쓰네. 엑셀도 ㅂ ㅅ 처럼 하잖아. 저런 게 사원이라고? 궁지에 몰린 사원은 견디면서 실적 올리려고 발버둥 침. 근데 생각만큼 잘 안 됨. 저런 게 왜 우리 회사에 있어! 어서 겨나가지. ㅉ ㅉ 사원은 울먹이며 말함. 제가 도둑질을 했나요? 음주운전을 했습니까? 아니면 강도짓을 저지른 범죄자입니까? 일 잘 하려고 나름 열심히 하지만 잘 안되는 부분도 있네요.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욕을 하셔야 겠습니까? 근데 반전은 욕 하는 사원들은 욕 먹는 사원이 하는 일을 해본적도 없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름. 지나가는 수위가 ㅡ왜들 그런대유? 저 처자가 사람이라도 죽였나부쥬?ㅡ
나 참 어이가 없어섴ㅋㅋㅋㅋㅋㅋ 세계적인 대회에 나갈 사내 대표를 뽑는 ppt발표가 있는데 거기 참여도 안했어요. 다른 후배사원들의 내용이나 발표나 훨씬 잘했죠. 하지만 대표는 참여안한 사원. 임원진들이 쟤가 그래도 나가면 잘하겠지! 라는 알 수 없는 기준을 들이밀었거든요. 후배사원들은 다음 해에도 열심히 준비했어요. 작년 대표는 외국 유학도 가면서 준비를 했죠. 새롭게 대표를 선출하는 자리에서 작년 대표는 중도에 그만둡니다. 몸이 갑자기 안좋아져서... 라는 이유였죠. 후배사원들은 작년보다 더 좋은 내용으로 ppt를 했어요. 근데 올해 대표가 작년 대표랑 같네요?? 임원진들의 알 수 없는 그 기준에 의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