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다 알다시피 언니는 이제 중딩올라가고 넌 이제 3학년이다 근데 너 왜 나한테 그렇게 개기니 만만해서 그러냐 내가 널얼마나 생각해주는데 니얼굴에 아라로 낙서하고 책상위에 리무버도 놔줫다 너 아빠 주머니에서 머니 슬쩍한거아는데 내가 대신 혼나줬다 지금도 아빠는 나인줄안다 내 mp에 잇는노래 다 초기화시켜논거 아는데 울분을 가라앉히며 240곡 하나하나 차분히 다시 다운받앗다 니 문제집 답지보고 푸는거아는데 모르는척넘어가줫다 이렇게 차칸 언니가 이세상에 어디더잇겟니 지금 모든 사람들이 보고잇기에, 욕은 자제하겟다 넌 지금 방에서 혼자 공부하는척 문자질하고잇겟지 근데 넌 폰이없잔니 방금 내폰슬쩍한거 안단다 난 저번달문자 진짜 마니안햇는데 요금30000넘게 나온게 너 때문이엇구나 왠지 이상하다햇다 난 몇주일전부터 이미 눈치챗는데도 봐주고잇다 문자질 적당히하고 빳데리는 그대로유지해서 모셔와라 정말 욕이튀어나오려고 하지만, 여러사람이 이글을 보게되겟지.. 그래 아빠가 너 지금 공부열심히 하고잇는줄알고잇단다 얼른 책이라도 펴놔라 지금 방에 들어가서 확인한다는거 간신히 붇잡고잇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