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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착이 없는건가요? 싸가지가 없는건가요?
게시물ID : gomin_262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린
추천 : 1
조회수 : 64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07 00:21:04
제가 사람에 대한 애착심이 부족한건지 아니면 그냥 피도 눈물도 없는 싸가지없는 사람인지 궁금합니다. 먼저 주변 사람이 아플때. 저는 제가 아플때 그냥 약먹고 가만히 혼자 누워 자는게 최고예요 엄마아빠가 저 아플때 옆에서 계속 간호하고 그런건 기억이 안나요 동생이 옆에 있어보긴 했네요. 그때 제 방에 컴퓨터가 있어서 ㅋㅋ 뭐 옆에 있어주는걸 바라는것도 아니예요. 냅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제가 아니라 주변사람이 아플때 곤란합니다. 계속 지나갈때마다 아프다아프다 하는데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약 갖다 주냐고 물어도 됐다그러고 괜찮냐고 물으면 안괜찮다 그러고 제가 하루종일 붙잡고 괜찮냐고그래도 낫는게 아니잖아요? 동생이나 친구들 같은 경우는 제가 약 챙겨주면 잘 먹는데 엄마는 진짜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어요 같이 병원이라도 가자 하면 안간다그러고 그러면서 아프다그러고 병원안가면 어쩔거냐고 물으면 그냥 죽어버리지 이러고 또 ㅡㅡ 엄마는 죽으면 화장해서 뿌려라 이소리하다가 또 끙끙앓는데 어쩌라는건지. 이거때문에 이제 주변사람들 아파도 아무기분도 안들어요. 이젠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약줄까 괜찮아 이런건 형식상 말해요. 걱정따위 안됨. 또. 지나가는 사람들 볼때도 느낍니다. 특히 연인들 볼때. 연인들 보면 저게 언제까지 계속될거라고 생각하는거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 자체도 다른 사람한테 이성적으로 사랑의감정을 느껴본적이 없구요-_-; 제 주변 친구들도 커플되면 걍 표면상으론 어 축하해 하는데 속으로는 어차피 쟤랑 검은머리 파뿌리될때까지 백년만년 행복하게 살 수 있는것도 아닐텐데 왜저러고 다니지? 이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런생각하면 정말로 그 커플이 6개월이내로 똑똑 깨져서 진짜 결혼까지 간 경우는 못 봤어요. 드라마 보면 설레긴 한데; 그리고 음... 뭐 하루 24시간 왠종일 휴대폰붙잡고 문자하는애들 특히 수업시간에 몰래 문자하는애들. 맨날맨날 남친여친 만나러 가는 애들이나 그게 아니라도 맨날 놀러다니는 애들 보면 할얘기가 맨날 그렇게 넘쳐나나 싶고 밖에서 뭐 할게있다고 아침새벽부터 돌아다니는지 이해가 안돼요. 이건 입장바꿔서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그리고 제일 심한게 우는사람들이랑 자기 기분나쁜거 티내는 사람들. 왜 우는데 다독여주고 괜찮냐고 물으면 뿌리치죠? 그러면서 진짜 아무관심도 안주면 그거가지고 또 삐치더라구요 어쩌라는건지. 왜인지도 모르겠고 친구니까 달래주는데 싫다그러고 그때부터 그쪽에 관심안주면 인정머리없다 소리듣고 그렇다고 앞에서서 멀뚱히 우는사람 내려다봐야되나요? 앞에 서서 멀뚱히 내려다보면 지나가면서 쟤 왜저러냐고 다 나한테 묻는데 나도 모르는데 하면 그거가지고 또 뭐라 한소리 듣고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기분나쁜거 티내는 사람들; 아니 자기 기분나쁜걸 왜 주변에 폐 끼쳐가면서 다 표를내고 다니죠? 알아주길 원하는건가?;; 그러면 화가 풀리나요? 저같은 경우엔 그냥 멍때리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말 걸어오기 전까지 생각해요. 그리고 말 걸면 "나 지금 기분 별로 안좋아"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진짜 기분나빠요 자기 기분 나쁘니까 나보고 그 분위기에 맞춰서 알아서 기라는건가;; 주변 사람들때문에 기분나쁜거면 주변사람들한테 뭐라고 해도 돼요. 원인이 그 사람들한테 있으니까. 그런데 어디서 된통 데이고 와서 괜한 사람한테 불똥튀기고 다니는건 대체 뭔지.. 무슨개념과 정신머리로 그런짓을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주변사람들이 자기때문에 설설기는 모습을 보고 싶은건지... 그래서 이 경우도 아예 관심안주고 말 먼저 걸어오지 않는이상 투명인간 취급하면 나중에 가서 완전 뭐라고 하더라구요. 왜그러지? 화라도 풀리게 앞에서 춤이라도 춰줘야되나요?;;; 장기자랑 해줘야되나? 최대한 좋은말로 풀자고 구슬리면 "아 됐어 ㅡㅡ" 이러기나 하면서. 제가 뭐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제가 말그대로 걍 싸가지가 없는건가요;;;; 저도 제 스스로 좀 이상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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