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해병대캠프 실종자 5명 중 시신 2구 발견
디지털뉴스팀
충남 태안에서 사설 해병대캠프 훈련 도중 실종됐던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 중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두 학생의 시신은 19일 오전 6시, 6시 10분쯤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 해변에서 발견·인양됐다.
태안 해경은 전날 오후 5시34분쯤 해병대 캠프에 참여한 공주사대부고 2학년 이 모군 등 5명의 남학생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해 밤새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경찰은 실종된 학생들이 전날 오후 5시쯤 보트 훈련을 나갔다 돌아오던 중 교관의 권유에 따라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채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은 17~19일 사흘 일정으로 훈련 캠프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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