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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371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자Ω
추천 : 0
조회수 : 4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18 01:30:52
이십대 후반
군대 갔다 오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다
이십대 초반 3년 사귀던 사람에게 차이고
트라우마가 되어 다가오는 사람 조차밀어내게 되어
솔로 나쁘지 않다 편안하다 내 시간이 많아서 좋다
자기 위로 하지만 쓸쓸하다
사는게 뭐 이렇나
직장 생활 일년차 연봉4천
많이 받는것도 알고 있다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 많이 번다
방세 생활비 빼면
한달에 100만원 모으는것도 힘들다
모아둔 돈도 얼마없고 차도 없다
사는게 왜 이렇나
시간은 또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쳇바퀴 굴러가듯 계속 똑같은 생활의 반복이다
훌훌 털어버리고 여행이나 떠나고 싶지만
뒷일이 걱정이다
친한 친구들도 나이가 들수록 멀게만
느껴진다
사는거 참 힘들다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진 않지만
외롭다.. 오랫만에 정말 외롭다
누군가를 만나고 싶지만 용기가 없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도 많다는걸 알지만
위로가 되지않는다
이기적이다
내 자신이 힘드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들리지 않는다
로또를 샀다
한주를 희망과 망상에 사로잡히기 위해
마약을 하듯이 로또를 산다
사는게 왜이렇나
삶이란 이런것인가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
째각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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