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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 이야기..
게시물ID : humorstory_2372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6년째연애중
추천 : 3/4
조회수 : 8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6/24 11:01:06
일단 제목부터 이래서 많이 안읽어 주시고 반대도 많이 먹겠죠..?
그래도 저희는 오래된 커플이니까 오유분들 그냥 이쁘게 봐주세요
저희는 23살때 만나서 지금 6년째 연애하고 있는 커플입니다.

남자친구는 이천에서 회사를 다니고 저는 인천에서 생활하고 있어서 휴무때마다 
인천에 오는데 한달에 한 3번 정도 만나는거 같애요...
한번 올때마다 이틀정도 있다가 가는데 그때마다 만남이 얼마나 애틋한지 몰라요
못보던 보고싶었던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그러면 1,2주 있다가 다음 만남을
기약하고 그렇게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휴무때도 와서 수요일날 만나서 영화를 봤습니다. 
뭘 볼까 고민을 하다가 풍산개 볼까? 이러니까 제 남자친구 하는 말이
이거 윤개상이 풍산개로 변신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 겁니다. 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수있냐니깐 '아니 티비보니까 대사가 별로 없다길래
나는 윤개상이 풍산개로 변신하는건줄 알았지' 이러는 겁니다..
저만 웃긴가요......;;
 
또 한번은 인천에 서구쪽에 연희동이라고있습니다. 저한테 연희동이 어딨는거야?
그래서 서구에 있는거다 라고 하니까 '야 언제 한번 연희동 가자, 가서 전두환 얼굴좀 보고오자'
이러는 겁니다. 설마 전두환이 사는 연희동이 인천 연희동으로 생각하는거냐니까
'인천 연희동 말고 연희동이 또 있어??' 이러더군요...ㅋㅋㅋㅋㅋ

완전 귀엽죠 제 남자친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만하지 말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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