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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372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신병자a★
추천 : 103
조회수 : 692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6/21 23:56:26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6/21 22:49:54
예전에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있는데요..
매일 같이 연락하고, 자주 놀러다니고, 함께 여행도 다니고 했던..
전 그 친구의 여동생이 정말로 좋거든요..
그녀를 처음 봤던 2003년 겨울,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주욱..
자주 그 친구 집에 놀러가서 그녀를 만나고 말도 트고.. 선물도 몇 번 사주고 호감을 사려 했는데..
그녀는 딱히 나에겐 호감이 없는 것 같구..
제가 좀 부끄러움이 많아서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얘기를 못했거든요..
니 여동생이 좋다고.. 니 여동생하고 사귀고 싶다고..
5년 넘게 꾹 참아오다가..
저번 달에 결국 친구한테 얘기했거든요..
난 네 여동생이 좋다.. 나에 대한 마음을 좀 떠봐주라.. 얘기 좀 잘해주라..
그런데 이 녀석이 진짜 안면 싹 몰수해버리더니
절대 안 된다면서 절 벌레 보듯이 하며 날뛰더군요
아니 그렇게까지 자기 여동생이 소중한건가?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자기 여동생을 노리면 짐승, 벌레 취급하는 건가?
이건 완전히 시스터 컴플렉스 아닌가?
그래서 말싸움하다가 결국 절교 당하고 말았네요..휴...
그렇게 전 여자친구와 깨지고 말았습니다.
ps. 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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