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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한번씩 니체 - 우상의황혼 <2번째>
게시물ID : readers_237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elix2013
추천 : 1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24 12: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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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책세상 , 니체 전집 中)

우상의 황혼.


두번째로하는 니체 소개입니다.


우상의 황혼은 간단히 말하면, 이 세상에 모든 우상들은 죽어가는 , 몰락해가는 하나의 징표입니다.

이 책은 신, 과학, 도덕, 종교라는 우상들의 이면을 들여다 본 것입니다.


   사람들의 중대한 사고방식의 오류들을 짚었으며, 독일인에 대한 비판도 나와있습니다.

오늘은 독일인에 대한 비판구절을 보겠습니다.


 " 권력은 우매하게 만든다. 독일인은 이제 정신에 염증을 느끼고, 정신을 불신한다. 정치가 진정 정신적인 것들에 대한 진지함 일체를 집어삼켜 버렸다. "

   
  " 이 민족은 거의 천 년 전부터 자의적으로 스스로를 우매하게 만들어왔다. 알코올과 그리스도교라는 유럽의 두 가지 대단한 마약이 이렇게까지 부도덕하게 오용된 곳은 없었다. 여기에다가 최근에는 세 번째 마약이 첨가되었다. 그것은 그 자체로 이미 정신의 섬세하고 대담한 모든 움직임에 최후의 일격을 가해 살해해버릴 수 있는 음악이고, 그것도 변비에 걸려있고 변비를 일으키는 우리의 독일 음악이다. "



 " 누구도 궁극적으로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소모할 수는 없다. 이것은 개인에게나 민족에게나 다 적용된다. 권력이나 큰 정치나 경제나 세계 무역, 의회제, 군사적 관심에 힘을 다 써버리면, 한사람을 이루고 있는 오성,진지함,의지,자기극복의 힘을 이런 방면에 다 주어버린다면, 다른 방면에서 그 힘은 결여되게 마련이다."

"문화-국가란 단지 근대적인 이념 뿐이다. 이 중 하나는 다른 것에 의존해 살아간다. 문화가 융성했던 시대는 전부 정치적으로는 하강기였다. 문화적인 의미에서 중요했던 것은 비정치적이었고, 심지어 반정치적이기도 하다."

"독일 문화의 하강은 무엇 때문인가? '고등교육'이 더 이상 특전이 아니고 - '일반적'이고 공통적으로 된 교양의 민주주의라는 점 떄문이다...위대한 것 아름다운 것은 모두 결코 공유 재산이 될 수 없다. 상급 학교들은 모두 교사나 교과 과정이나 교과의 목표상 가장 애매한 평균성을 지향한다. 그리고 만일 23세의 젊은이가 아직'준비 완료' 되어 있지 않아, 어떤 직업을? 이라는 핵심문제에 아직 대답을 못하는경우 마치 무엇인가가 소홀히 되었다는 듯이 생각하는 점잖치 못한 성급함이 도처에서 지배하고 있다."

" 고급한 인간류는 직업을 중요치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소명을 안다. 그들은 시간여유를 갖고 서두르지 않으며 준비 완료라는 것에 대해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



여기까지가 독일에 대한 비판이었습니다.

니체는 독일에 대한 비판을하고 독일인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습니다.



여기 이 독일의 철학자는 영국 철학자들을 까는데 서슴치 않았지만 그것 보다 더 까댄것은 '독일' 자국민이었습니다.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구절을 보면,

" 자기가 사랑하는 것을 경멸해 보지 않는 자가 사랑에 대해 무엇을 알겠는가"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니체의 모든 비판은 그 대상을 '사랑'하기 떄문입니다.

다시 말해 "너의 나쁜점은 이러이러 하다, 그렇지만 나는 그것이 이러이러하게 의지 되기를 바란다." 

라는 것이지만 우리는 앞부분에 발끈하고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며 불편해 하죠.



또한 저 독일인에 대한 비판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도 크게 다를까요? 

나라마다 시대마다 환경마다 국민성은 모두 제각각이나.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분명 있습니다.



우상의 황혼은 우리가 맹목적이게 바라보는 그 모든 대상에 대해 '경계' 할 것을 말합니다.


그 어떤 도덕도 종교도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지 못했고, 그들의 도덕화 수단은 전부 비도덕적인 것입니다. (우상의 황혼 中)




니체는 심리학을 통해 염세주의를 꿰뚫어 봤으며, 그 이면에는 잘못된 도덕관과 종교관등이 자리 잡고 있다고 본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이 세상의 염세주의의 존재를 부정하지 않았고, 도덕관과 종교관이 옳은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냥 그 자체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초자아적인(어떤 삶의 도덕적 판단기준) 것들을 너머 삶을 긍정하기를 다시 한번 역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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