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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유를 돌아보면서 대한민국을 이야기하다
게시물ID : history_3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란한판30개
추천 : 1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07 13:54:38
길어서 읽기 싫은 사람들을 위한 세줄요약! 지역감정의 실체는 없다. 단지 정치적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을뿐이다. 진정한 지역감정의 실체는 기득권의 국민 기망행위임을 알아라. 생각하고 움직여라. 허나 기득권이 생각하는대로 움직이면 너의 미래는 그야말로 병신같을 것이다. 그래도 읽을 사람들을 위해서.... 제목은 뭔가 존나 거창한데 뻘글or잉여글이니 그냥 혼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웃어넘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시사글에 더 맞을만한 이야긴데 글을 쓸 수가 없기도 하거니와 역사적 내용도 좀 들어가니 그냥 역사게시판에 글을 남깁니다. 사설이 길었으나 여튼 시작합니다. 일베에서 유입된 잉여들이 늘어나면서 분위기 자체가 많이 이상해졌는데 조금은 잠잠해진듯 합니다만 과연 정권말기의 레임덕과 사회 구성원들의 변화를 위한 노력 그리고 수구꼴통들의 밥그릇 사수등등의 여러 상황들이 올해 한해를 꽤나 시끄러운 한해로 만들것 같은 느낌입니다. 많은분들은 이미 알고 계신 조선총독부 마지막 총독 아베 노부유키가 대한민국에 남긴 마지막 말로 새해의 대한민국을 논하려 합니다. 아베 노부유키는 패전해서 쫓겨가는 마지막에 “우리는 패했지만 한국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데, 대한국민이 제 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한국민에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놓았다. 결국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 한국은 결국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온다.” 라 말하였습니다. 자원도 적고 토지도 작디 작은, 게다가 남북으로 분단되어 반백년을 전쟁의 위협과 함께해온 이 나라는 그래도 꽤나 살만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6.25때 전 국토가 쑥대밭이 되고 맥아더는 서울을 복구하는데만 100년은 걸리겠다고 하였습니다. 허나 한강의 기적이 일어나기까지는 50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전쟁고아로 넘쳐나던 거리에는 최신유행을 걷는 젊은이들로 발디딜 틈이 없고 미군부대에서 나온 짬과 C레이션박스로 꿀꿀이죽을 끓여먹던 시절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고급레스토랑에서 칼로 고기를 썰고, 인터넷 보급&활용율은 가히 세계 1등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대단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불과 반백년이라는 세월동안 말이죠. 허나 그 번지르르한 겉모습마냥 내실도 알찰까요?? 내실이 알차다면 과연 이런 뻘글을 쓰고 있을리가 없겠죠. 좀 나이있으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경상도 보리문디 전라도 깽깽이라는 말. 요즘은 전라도라하면 홍어 or 운지 경상도라 하면 개쌍도 or 과메기 or 흉노라며 서로 까고 있습니다. 사실 서로 깐다는 말도 웃긴게 전라도 사람들은 별 감흥도 없고 뭐라고 씨부리쌌노?? 이러는데 눈이 벌개서 개거품을 물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심지어는 과연 편갈라서 싸우는데 진짜 경상도 사람 전라도 사람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때도 많습니다. 심지어는 지난 10.26 보궐선거때 박 후보는 경상도 사람이고 나 후보는 전라도 사람에 가까웠죠(조부쪽이 전라도였다죠??) 뭔가 조금 웃기지 않습니까? 지역감정이라고요?? 다시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철없는 새끼들이 운지운지 거리는 故노무현대통령께서도 경상도 출신이었습니다. 진정한 지역감정이란게 존재한다면 과연 노통을 까는게 맞는건가요? 박원순씨를 까는게 맞는가요? 아니죠, 단지 지역감정이라는 겉 포장을 한꺼풀만 벗기면 이러한 쟁쟁의 실체는 기득권이 자신들의 지지율을 얻기위한 국민기망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 지역이라든지 편을 갈라 정치운용에 효율을 더하는 방식은 국가를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존재해왔습니다. 고려시대에 문무로 나누어서 권력쟁탈전을 벌이던것과 조선시대의 노론소론 동서남북인등등을 비롯해서 미국의 남북전쟁 역시도 결국은 지역간 집약산업의 차이에 따른 정권쟁탈전이었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하며 지금은 독립하여 전혀 다른 나라가 되었지만 산업화 시기의 영국의 아일랜드 차별 역시도 결국은 종교적 차이에 기인합니다. 아베 노부유키의 일본역시도 관서와 관동의 갈등 그리고 동북지방에 대한 차별은 꽤나 유명합니다. 전부 정치적인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특성이란 교집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지금의 지역감정은 실체적인 지역감정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기득권의 필요성에 의거한 정치적 편견이라는 말이 맞다는 거죠. 일본이 심어놓은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하고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이명박으로 이어지는 기득권이라는 국민기망집단(왜 이런 표현을 사용하였는지 이해 못하겠거든 역사공부 다시하고 오세요.)의 아래에서 스스로의 자의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들의 꼭두각시에 불과한 어리석은 잉여들은 오늘도 홍어를 외치며 운지라 비웃으며 킥킥거리고 오늘도 산업화를 이루었구나라며 스스로 자랑스러워 할 것 같은 사람들에게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라. 그리고 진정한 전체를 위하는 길은 그들이 생각하는것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다, 너희들이 다 굶어죽는다고 해도 기존의 기득권들은 너희를 위해 눈물한방울 안 흘릴것이며 도리어 스스로 움직여준 너희들을 병신같다고 비웃을 것이다" 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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