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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를 읽다 생각한 아버지
게시물ID : lovestory_21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
추천 : 0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9/21 21:13:23
아버지 

 

사회라는 거대한 메커니즘 속에 던져져 방향감각을 잃고 방황하는 

 

혼자만의 삶도 버거운데, 몇 사람의 행복이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무거운 책임감, 자연히 '나'는 없어지고 '가족'이 삶의 전부가 되지

 

만 늘 '밖에 있는 존재'로서 가족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소외감, 아이들의 꿈, 가족 공동의 꿈에 밀려 자신이 가슴속에 갖고

 

있는 꿈을 비밀에 부칠 수 밖에 없는 좌절감 

 

우리는 아버지도 두려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릴 줄 아는 하나의 

 

'인간' 이라는 사실을 잊는 것은 아닌지?

 

아버지들 대부분은 큰 돈을 버는 일도, 신문에 이름이 나는 일도 없다.

 

가끔씩 '인생역전'의 허무맹랑한 꿈도 꾸어 보지만, 

 

매일 매일 가족을 위해 더러워도 허리 굽히고 손 비비며

 

성실하게 살아간다.

 

오늘도 아버지들은 가슴속에 꿈 하나를 숨기고 자신을 팔기 위해

 

무거운 가방 들고 정글 같은 세상으로 나간다.

 

오늘은 아버지의 꿈을 물어 보자.

철공소를 하고 계신  

우리 아버지의 꿈은 '호텔 지배인'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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